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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관리자로 회사에 입사하여 많은일들을 겪어봅니다. 이유도 없는데 누전차단기가 올리자마자 떨어지는 현상. 컴퓨터 케이스에 손을 갖다대면 찌릿찌릿하게 미세하게 전기가 오는 현상.. 100A 짜리 차단기가 터지는 것.. 허나 가장 압권은 어제가 아닐까..싶습니다. 어제 낮에 현장에서 전기가 안들어온다고 하더군요. 보아하니 440V 용접기에 연결된 분전함 1차 차단기가 내려갔더군요. 고압배전반에서도 차단기가 내려갔구요.. 순간적으로 용접기 전력케이블의 단락 사고로 인지하고 선을 차단기에서 분리하여 테스터기로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별 이상없더군요. 그래서 용접기 자체의 문제인가 싶었지요. 고압배전반에서 해당분전반의 차단기를 올리고 현장 분전함에서 1차측 차단기를 올리고 2차측 차단기를 올리는 순간. "뻥~!" .. 안전화를 신은 발에까지 충격이 전해져오더군요. 충전부 보호용 아크릴판이 없었다면 바로 얼굴로 튀었을수도 있겠지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단기는 시커멓게 타버렸고 용접기 전력케이블의 일부가 터져나갔습니다. 아마도 그쪽부분에서 단선이 되어 닿았다가 떨어졌다가 한것 같습니다. 차단기 올리자마자 "펑~"하는건 몇번 겪어봤는데 어제 처럼 심하게 터진적은 처음이라.. .. 그 사건이후로는 테스터기를 찍어보는것 조차 겁이 나더군요. 항상 가슴속에는 전기안전을 외치고 있지만 막상 현장나가면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겠지요. 그리고 저 자신의 노력도.. -------------------------------------------------------------------------------------------------------------------------------- 간단한 전기상식인데 그렇게 거창한건 아니고 아주 간단한 겁니다. 1. 집에서 두꺼비집의 차단기를 올릴때 반드시 오른손으로 차단기 조작을 신속하게 하시고
왼손은 금속제 부분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왼손이 노출된 금속제 부분에 닿아있을때 차단기가 터지면 바로 심장에 전격충격이 가해집니다..
2. 컴퓨터 케이스에 찌릿찌릿한 전기가 느껴질때는 멀티탭을 접지가능하고 누전차단기 기능이 내장된
멀티탭으로 바꾸십시오..
- 계속 방치할 경우 심각하게는 감전사의 우려가 있습니다.
3. 집에서 쓰는 모든 전기선을 접지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하십시오..
- 역시 계속 방치할 경우 심각하게는 감전사의 우려가 있습니다.. | 
2024년 5월 17일 [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