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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있다가 문득 여친 생각이 나서 습관대로 E-mail이나 쪽지를 보내려고 했는데 서랍속에 편지지와 편지봉투, 우표가 있다는게 생각나서 무작정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에 복잡한 내용들이 많지만 막상 펜을 들고 고심하면서 첫 줄을 쓰고나니 그 다음부터는 순탄하게 지나갑니다. 오랜만에 쓰는 편지.. 그리고 지금의 여자친구에게는 처음 보내는 편지. 제 마음을 가득 담되 표현은 절제하고 가공하여 편지지에 꾹꾹 눌러담아서 소박한 편지봉투에 고이 접어 우표를 붙여 보냈습니다. 어제 여자친구가 받고서 매우 좋아하더군요. 앞으로는 종종 보내야겠습니다. 후후.
이번에 형님께서 또 카메라를 바꾸셨다고 합니다..
소니 A700을 쓰시다가 이번엔 A300K를 사셧다고 하시는군요.. 후우.. 덕분에 제가 덩달아 A700 뽐뿌가 살짝 오는군요. 허헐... | 
2024년 5월 17일 [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