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Jdica.com


	:: 자유 갤러리 ::	특별한 주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갤러리입니다. 단, 자유갤러리는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으므로 사진 등록시 가장 주제가 가장 잘 맞는 카테고리를 선정하여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풍경 / 인물(모임사진 제외) / 정물 / 추상 / 동식물 / 음식 / 코믹

제목: (V4&하우징)제트스키정투

분류: 미분류

사진가:

!!天*外*天!!

등록일: 2003-07-18 15:31
조회수: 515

Resize_of_Sv400016.jpg (45.0 KB)

Samsung Techwin | Digimax V4 | 2003-07-18 12:10:20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1/15s | F4.0 | 0.00 EV | ISO-100 | Not Fired

Resize_of_Sv403734.jpg (47.6 KB)

Samsung Techwin | Digimax V4 | 2003-07-12 17:33:07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1/125s | F4.0 | 0.00 EV | ISO-70 | Not Fired

★어느회원의후기★

하늘은 우리를 버릿따..

그렇게 주말엔 날이 게기를 ..빌고 또 빌었건만..

뿌질뿌질 그치질않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2시 30분..

피오나언니/라이오빠와함께 모이기로 한 경대앞에 도착하고보니..

현순오빠/바람언니 둘만오붓하게 우산하나를 받혀들고있다..

30분이 지나도 사람들이 오질않는다..

40분...50분...

앉았다 일어났다..우산을 접어따 폈다를 몇번더 반복하고...

지나가는 차에서 공갈빵(?) 하나를 사서 바닥에 펼쳐놓고

뜯어먹고있자니...하나둘 도착한다..

제트스키를 띄우기로 한 진동으로 이동했다.

1조: 울뚤래기옹/피오나껄언니/엽공언니/바람언니..

2조: 물고기옵/라이옵/뿌꾸

3조: 천외천옵/몰리언니

4조: 셜리/현순옵

5조: 탁구옵/탁구공언니

6조: 코난옵/세상에옵

1박을 할수있는 최소한의 짐들만 대충 챙겨...

삐니루 봉다리에 담아 테이프로 칭칭 동여멧따..

각자의 제트스키에 짐을 실은다음...첫목적지인..

통영 마리나로 출발했다...

출발... 느낌이 참 좋다..

생각외로 비도 뿌실뿌실하고,,,

파도도 약하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넓은 바다를 신나게 달렸다..

파도에 부딪쳐 통통 튀는 제트스키..

거기에 사정없이 찧는 엉덩방아도 ..멍이야 들건말건 행복하기만 하다...캬캬캬~~..

가는길 거제대교 밑에서 멋지게(?) 단체사진도 한장 박고....

뱃길이 멀진 않은가보다... 거제대교를 돌고나니..저멀리 마리나가 보인다...

모자라는 기름을 보충하고...

허기진배..라면으로 채우기로했다...당연 소주도 함께..

엄청 큰 솥이다..들어가서 목욕해도 되겠다..ㅋㅋㅋ~

20개를 끓여낸 아줌마도 대단하고.

그걸 궁물까지 쪽쪽 먹은 우리는 더 대단하다..

추위를 소주와 라면으로 이기고...6시 30분 다시 비진도로 향했다..

7시쯤...아직 환한시간...비진도엘 도착했다...

방 3개를 우선 예약하고,,,아까참에 사온 줄낚으로 낚시를 하기로했다..

그런데...

쩌기 위에서 (안전요원같기도 하고,,,, 해양경찰인거 같기도하고..) 꽤나 떠들어댄다.

제트스키를 대라는둥... 어쩌라는둥...

뭐라 열심히 떠들어대긴 하는데...당췌 알아들을수가 음따..

아니... 못들은채했다.. ㅡㅡ;

우리는 낚시를 해야한다..

저녁 술안주를 만들어야 한단 말이쥐.~~...

그래서 시부직...섬뒤를 돌아 숨어서 낚시를 햇다..

ㅋㅋ~~

코난옵...

10센티가 넘는 뽈락을 연신 낚아올린다...

나머지 배 5대...영~~~...깜깜소식이다...

터가 좋니 어쩌니..

누구의 수상방뇨때메 물이 썩었니 어쩌니..불만만 많고..

한마리도 몬잡았다...

그러더니 철수하고 숙소로 향하고..

그.러.나....우리조...끝까지 잡았다..

날은 껌껌하고..파도도 심해지고..

그래도 물고기 옵..꼼짝않고 앉아 대따 큰 노래미를 줏어(?)담는다..

3마리였던거 같은데...우쨋든...저녁 술안주는 확보한 샘이다..

우리...3명...몰리언니..물고기옵..그리고 뿌꾸...노래미의 정체를..

쭈~~~욱...비밀에 붙여야 할것이다..ㅋㅋㅋ~~~

뭍으로 다시 나와보니..

쩌그 위에있는 경찰들이 또 난리다.

방송에다대고 뭐라고 떠들더만..뒤쪽에 웬 배하나가 나타났다...

경찰인가?...설마~~~~혼자생각에 그냥 씻으러 들어갔다..

물고기옵 배에 짐이있다는걸 깜빡하고 내렸다..

한참을 눈이빠져라 기다려도 나타나질 않는다...

기다리다못한 피언니와 뿌꾸...방파제로 나갔다...

멀리~~~ 방파제 끝에 우리 일행같은 무리들이 보인다..

가는내내 궁시렁 거렸다..

왜이렇게 오래걸리는 것이얍..

설마 경찰한테 걸린건 아니겠지?...

그러면서 가는내내 연신 불러댔다..

"현순아~~....라이야~...."

도착하고보니..진짜 해양경찰과 얘기중이다.

허걱..ㅡㅡ;

말이 씨가 된건가?..

아까참에 이름 불러댄걸 듣진 않았겠찌?..

분위기가 심상찮다...

찍소리 몬하고 얘기끝날때까지 옆에 찌그러져있었다...

한참을 얘기끝에 잘 해결이 났다 말씀하시는 뚤래기님...

경찰이랑 있다는 말에...셜리가 햇던말이 생각난다..

"아저씨 갔어?...그럼 됐어...아저씨가 얼마나 말빨이 쎈데...걔네들 못당해..."

진짜다...허허~...

씻고 밥집으로 간시간은 대략 밤 10시쯤이다..

아까참에 잡은 물고기로 끓인 매운탕이 뽀골뽀골 끓고있는동안...

해물된장찌게와 김치찌개로 밥을 먹었다...

술이 정말..술술~~넘어간다...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 비는.....마냥 시원하기만 하다..

전혀 걱정도 안된다...낼은 낼알아서 할일이공...

지금은....함께있는 시간만이 참 조타~~~~~~~~~............

참...물고기옵때문에 거~~~한 대접을 받은듯하다..

밖에 나와서 일케 바가지안쓰고 챙겨받긴 첨인듯...ㅋㅋ~..

12시가 넘어 다시 맥주/소주를 사들고 숙소로 들어갔다.

다시한번 술상이 차려지고...

단한사람...코난옵만 뻗었다..

치사하게 혼자가서 잔댄다...흠...ㅡㅡ;

응징을 해야하는데...까묵고 몬했다...

3시까지 술을 마셨나?..

다들 각자의 숙소로 들어가 다음날을 위해 코~~ 잤다..

참...

자기전에 에피소드항개...

할배가 갑자기 올라와 난리쳤다..

보일라 안틀어줘서 냉방이라고 했더만...

열받은 할부지 방까지 찾아와서는 난리치고 가셨다..

우리.. ㅡㅡ;

할아버지 기세에...고마 한번 헤~~~...웃고... 말았다..

그보단..나중에 라이오빠가 그런다..

"할배 화내는건 항개도 안무서븐데..

할배 입에서 나는 입냄새때메 숨을 못쉬가 죽을뻔 했다아이가.."

그래서 다들 암말 몬한건가?..ㅋㅋㅋ~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8시다..

빗소리가 장난아니다.....새벽녘에 천둥도 쳤었는데..

어젯밤 그 할배...

보일라 끝까지 안틀어줬다..

얼어죽을뻔했다..

몸이 딱딱하게 굳어있공..목소리도 갈라지는것이 맛이갔다..

헐헐~....

옆을 휙~~둘러보니..현순오빠..거의 시체다...

자는내내 들린 궁시렁 거리는 소리는 현순오빠였던거 같고..

코고는사람은 라이오빠..

이가는 사람은 재률오빠였던거 같다...

참...제각각 모였다...흐흐~~~

모다놓으니...심심치는 않다... ㅡㅡ;

아침은 라면에 밥말아먹기로 했다...

맛내다..

빗줄기가 사그라들질 않는다..

호우주의보가 내렸다는 기사가 테레비로 나오고..

더 지체했다가는 오도가도 몬할꺼 같아서리....

11시 30분 출발하기로했다..............................가...

그냥갈수없어 1시간가량 놀기로햇다..

젖은옷을 다시 껴입자니...추위가 장난아니다..

얼음같이 찬 바닷물에....빗방울은 얼음조각같으니...

PT체조도 햇다..민박집에서 사람들이 구경한다..

경찰도 구경한다...

ㅎㅎ~동물원 원숭이가 된 이기분....ㅋㅋ~~

추위에 적응이 된건지...몸이 마비가 된건지...이젠 춥지도않다..

탄력받은김에 2인용땅콩도 탔다..

뚤래기님께서 이번에 새로 장만하셨단다....

갠적으로 내는...1인용이 훨 안무습고 잼나다..

2인용타다 죽는줄 알았다..헐헐~...

갑자기 누군가의 고함소리가 들려온다..

"타고싶지예???나오이소..오늘은 공짜라예...대신 여.자.만..."

그럼 글치..웬일로 조용있다 햇떠만..

민박집을 향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남정네가 있었으니

그이름..코난이다..

그럼서 한술더뜬다..

"쩌짜게 경찰아저씨들도 오이소..타고싶지예??..

놀땐 놀고..일할땐 일하고..어서 오이소^^~"

ㅎㅎ~..

정말 대단하다..

경찰이 올메나 어이가 엄썼을까?...

파도가 점점 심하게 친다..

파도는 둘째치고라도 빗방울때메 앞을 볼수가 없다..

얼굴을 바늘고 푹푹~~ 쑤셔대는것 같은 아픔이다..

웬만하몬 들이밀고 경락(?)이라도 받아볼랬더만..

이건 완전히 눈조차 제대로 뜰수가 없으니...

지체할수없어 1시쯤 출발했다...

인원을 점검하고 있는데...배한대가 안보인다...

두리번 두리번...쩌그~~뭍에서 아직 땅콩으로 놀고있는 이들이 있었으니..

라이오빠/세상에옵/물고기옵이다..

어라??..뒤에 땅콩에 탄 아낙들은 누군공?..

우리쪽 팀은 아니다...

허걱 ㅡㅡ; 드뎌 마수를 뻗었군....

비진도를 한바퀴돌았다...

경치가 죽음이다.

비가 많이와서 작은폭포가 군데군데 보이고..

섬의 반대편 절벽도 장관이다...

눈을 가늘게 뜨고...연신 탄성을 감추질몬하다...

파도가 장난아니다.

퉁~..퉁~..퉁~..피융~~..퍽...퍽.....

물 뒤집어 쓰는건 예사다...

휘청거릴때마다 빠질꺼만같고...

빗방울때메 눈도 뜰수음꼬.....에고..차라리 눈몬떠도 좋으니 아푸지만 않아도 좋으련만..

♬그대 등짝에 얼굴을 묻고...♬~~~...내 평생 언제 남의 남정네 등짝에다 얼굴을 묻으리오..

물고기옵과 뚤래기옹의 등짝에 착...붙어서는 살아볼끼라고 무쟈게 용썼다..ㅋㅋ~

올때와 마찬가지로 마리나에서 기름을 보충하고 잠깐 쉬기로 했다...

가다보니..쩌그멀리 탁구오빠가 보인다...

ㅋㅋ~~~자세히 보니..드레곤볼에 나오는 무슨 캐릭터중 하나같다...

우짜다보니 알록달록 치장된 탁구오빠 패션...오늘의 베스트드레서감이다..

그리고 또 쩌그... 계속 끝으로 쳐지는 현순오빠가 보인다.....

물고기옵...현순오빠를 따라댕기면서 잔소리다..

쳐질만하몬 나타나서 빨리가라 잔소리...또 쳐질만하몬 잔소리...ㅋㅋ~

천천히 온 이유를 맨나중에 알게되었지만서도..

첨엔...겁나서 그런줄알았다..ㅋㅋ~...

마리나에 거의 다왔을 무렵...

옆으로 배한대가 지나간다..

방향을 그쪽으로 틀던 물고기옵.... 파도를 탄다...

우갸갸갸~~~.... 멋지당...억구로 잼나다..

피융~~~~~~~~~!!...텅...

또 피융~~~~~~~~~~~~~!!!  팅.......

1미터는 훨씬 튕겨오르는것 같았다..

아픈거고 뭐고 음따..

물살에 부딪쳐 배가 솟구쳐오를때의  스릴은...

피언니 말마따나...롤러코스트보다 백배는 잼난거가따....ㅋㅋ~~

마리나에 도착하고보니...완전 거지짝이다..

물에 빠진 생쥐가 따로음따..

그때 세상에옵..그런다..

"날씨 좋을때나 멋져보일지 몰라도...지금 누가  우릴보몬..

비오는데 미쳤다고 하긋제?.."ㅋㅋ~...맞는 말같다..

나같아도... 이 재미와 스릴을 모르는 입장이라몬..

당근 미쳤다고 할테니깐...케케...

마리나에 도착해서 회와 소주를 먹었다...

비오몬 회안먹는다고 누가 그랬을까?...

나오기가 무섭게 게눈감추듯이 사라진다....

매운탕또한 맛이 끝내준다...

소주를 무려 20병이나 마셨다는 사실은..탁구오빠의 후기에서 알았다..

허긴..

우리테이블..

그넘의 추억이 뭔지..

소주를 여섯병은 훨~~더 마신거같다...

생소주는 입에도 몬대는 피언니마저도 그넘의 추억때메...4잔은 무려 마신듯하다...

취하지도 않는다.

낮술에 취하몬 약도 음따는데...끄덕음따..

그중에서도 코난오빠...쪼메 더 많이 묵었지 싶은데....

셜리는 뭔생각을 한걸까.?..

느닷없이..그 난폭한(?)...거기다 술도먹은 코난오빠의 배에 타겠단다..

그배...

해적선이다...

말그대로 난폭하기 이를데없고...알고서는 절대로 몬탄다는....

내가 볼쩍엔....취미가 뒤에사람 물에 빠뜨리는거고...

특기는 뒷사람 최대한 멀리 튕겨내기인거 같다...

나중에~...마산 어귀에서 셜리를 만났을때..

완전 초죽음이다..

벌써 2번 튕겨져 나갔단다..

셜리가 시체됐는데...누가 그걸 타긋어..

앞으로 그배...아무도 안탈꺼 같다...ㅋㅋㅋ~~~

마산진동엘 도착하고보니 5시30분이다..

찬물로 셔~~언하게 씻고....오랫만에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입고보니..

피로가 샤~~샥...가시는듯하다...

마산으로향했다..

물고기옵...저녁을 쏜댄다..

덕분에...맛난 고기 억구로 마이뭇다..

살림거들나는건 아닐런지.?..심히 걱정된다..

8시..

다들 피곤한 모냥이다....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서서히 1박2일의 길고도 짧은 여정을 마쳐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듯하다...

다시 설로 올라가야하는 몰리언니와 셜리가 걱정이긴 하지만..

아자아자!!!..... 조심해서 잘 올라갈꺼라보고...

나머지 사람들....아숩지만.... 또하나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

마리나에서 회먹을때...

뚤래기님께서 한 말이 생각난당.....

"오늘일을 가슴에 담아뒀다....스트레스 쌓일때마다 꺼내보라는..."

정말 그래야겠다...

좋은 추억하나 가슴에 담아야겠다....

♡ 뚤래기님..... 감솨함돠...고생많으셨구욤...좋은시간..좋은추억 만들어줘서 감사해욤^^~

♡ 물고기옵..... 고생하셨슴돠...저녁도 사주시공...마지막까지 제트스키 손보느라 더 늦게까지 고생하셨지라요?..

♡ 몰리언니/셜리... 대단하당께욤... 늦은밤 설까지 올라가느라 고생했어욤...잘 도착하셨지라요?..

♡ 천외천옵..... 멋진 사진 담아줄라꼬...무쟈게 애쓰셨어욤... 이뿐거만 올려주기욤...^^~ 감사해욤...

♡ 현순옵/재률옵/코난옵..... 돌아오는날...계속 제트스키 몰았지욥?..고생하셨음돠...악천우에 무사귀환...추카추카..

♡ 세상에옵/피오나언니/탁구공언니..... ... 첨 같이한 번투였네욤...즐거우셨어욤?...

♡ 엽공언니/바람언니/라이오빠/뿌꾸.... 살아들 계시지라요?...좋은 추억만들어주셔서 감솨함돠..~...

..........................................☆ 모두모두 감솨함돠... 꾸뽁 o(--)oo(__)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