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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마음에 토요일 주남저수지를 향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차편을 알아보고...여차저차해서 도착을 했건만...초행길이라 도착하고 어리둥절했었습니다.
도보로 20분 거리라고 나와 있었는데 정류장 바로 옆에 저수지가 있었습니다.
도로옆 간판에는 주남저수지생태학습관(?) 이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의심을 안했습니다.
사람도 없고...새도 별로 없고...
돌아오는 버스 안...
외지다 보니 버스에 사람도 없고...앉아서 왔습니다.
몇 코스 지나 왔을까...지나가는 길에 큰 안내 간판이 있었습니다.
'주남 저수지'
그렇습니다. 저수지를 향해 가는 길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많이 타셔서 서서 오느라 밖에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수지가 보이길래 내렸던 것이지요.
근데 그게 한참 지나 와서 래린 것이었다니...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한번 더 들러야 겠습니다.
2024년 5월 14일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