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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훌쩍....훌쩍....
분류: 일반
이름: 꼬먕
등록일: 2004-07-26 16:16
조회수: 257
드디어 감기에 걸렸습니다...
한 며칠 덥다고 ...참지 못하고...선풍기를 달고 살았더니....
하루는 선풍기 그대로 틀어놓고 그대로 아침까지 자고...(사실 타임을 안해놓고 자는바람에...일어나보니 그대로 돌아가고 있더군요...)
하루는 내방 배신땡기고 안방에서 에어컨 바람에 자고...
하루는 무지무지 덥다고 내방에서 자다가 거실에 창문이고 뭐고 다 열어놓고 모기장치고 그대로 선풍이 틀고 자고....
그렇게 한 며칠을 선풍기와 에어컨을 끼고 살았더니...
토요일에 머리에 욱씬욱씬 거리면서 평소와는 다른 두통이 오더니....
일요일엔 집에서 잠만 자고...
오늘 오전에 덥다고 에어컨 바람을 씌웠더니....
코가 훌쩍훌쩍 거리면서 감기 증상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에어컨이고 뭐고 다 끄고...지금은 선풍기만....
사실 선풍이마저 끄니...도저히 참질 못하더군요...내몸이....
오늘 집에가서 에어컨속에서 헤어나오지 않으면....딱 감기에 걸릴듯 싶네요...
고로 고생안할려면....오늘은 덥더라도....이불덮고......자아겠네요....그래도 배는 덮고 잤는데...우째 이런일이...
친구가 그러더군요...머리아프다고 노래를 부르니....
냉방병이라고...선풍기 많이 쐬다고 냉방병에 걸리나...!!!
확실히...깨달은 것이 있군요...
첫째....날씨가 예전에 비해서 무지무지 덥다는 것과....
둘째....내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
왠만하면 6시 이후에는 에어컨 틀면서 운전하지 않는데....요즘은 거의 매일이네요...
회원님도 너무 에어컨에 의존하지 마세요...
감기 걸립니다....머리도 엄청 아프구요....
그럼....이만....(사실 한번 날라가고 다시 씁니다...^^)
오늘 비온다고 했는데....소나기라도 왔으면 좋겠다....중부지방은 오는데...와 여기는 햇빛만 쨍쨍한지......미워....
2024년 5월 19일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