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 할수 있는 친목도모의 공간 입니다.
가입인사와 같은 자기 소개를 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단, 상업적이거나 윤리를 흐트리는 게시물은 삭제 대상임을 잊지 마세요.
제목: [참고]경동 택배의 횡포 그리고 광분
분류: 일반
이름: 마산맨
등록일: 2002-05-04 00:33
조회수: 645
어제 인터넷 쇼핑몰에서 TV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무지 친절하게 오늘까지 보내준다더라구요 오늘오든 내일오든 상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침 10시경에 경동택배라는 회사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TV가 도착했다구 그래서 언제 오실껀가요 하고 물었죠 그러니 12~3시 사이에 가져다 준다더군요.
음 그래서 4시에는 집에 없으니까 그정도에 오시면 되겠네요 했죠 ㅡ.ㅡ;;
그런데 3시가 지나도 오지 않는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왜안올까 하고 전화를 다시 했죠 무려 1시간동안 전화를 했는데 1시간 내도록 통화 중이 걸리더군요
겨우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 택배 12~3시까지 오신다더니 안오시네요?
여직원: 죄송한데요 물건이 확인이 안돼네요
나: 무슨 말씀이세요?
여직원 : 서류는 들어와 있는데 물건이 어딧는지 모르겠네요
나 : 물건이 어딧는지 모르다니요?
여직원 : 오늘 받아 보시기는 힘들겠네요 찾으면 전화드릴께요
나갈 시간이 되어서 그냥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곰곰히 생각 해보니까 물건이 어디있는지 조차 모른다는 사실에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6시30분경에 다시 전화를 했죠?
나: 여보세요 물건 어떻게 됬나요?
여직원: 아직 못찾았습니다. 확인이 안돼내요
나: 아니 그럼 물건을 분실하셨단 말인가요?
여직원: 어딘가에 있겠죠
(이말에 나는 약간 화가 나서 )
나: 도대체 일을 어떻게 처리하시는거죠 물건이 어딧는지 모른다니?
여직원: (짜증스럽다는목소리로) 우리측에서 잘못한건 없어요 위에서 물건이 아직 도착 안했겠죠
나: 그럼 내잘못입니까?(열받았죠) 당신은 경동택배 직원이 아닙니까?
여직원: (목소리를 높여 주절주절 )
나: 서비스 업하는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일을 처리 하시면 어떻합니까
여직원: (말도 안되는 말로 주절주절)
나: 계속 서비스 정신을 따지면서 열변을 토했죠
여직원 : 마지 못해서 이러더군요 내가 백번 천번 잘못했다고
완전히 열받아서 본사 전화 번호 대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전화번호 불러 주고는 뚝끊어 버리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바로 본사에 전화 했습니다.
본사직원은 친절하더군요 남자 분이셨는데 그런데 황당한 소리를 하더군요 물건이 분실 됬을경우 7주일 정도 찾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ㅡ.ㅡ;;
그래도 못찾으면 자기측에서 TV 가격 물어 주겠다고 하더군요
열받았지만 참았습니다. 소비자 보호 규정에는 2틀 이상 택배가 지연됬을시에 손해 배상을 청구 하게 되있는걸 알았기 때문에 7주일 걸린다는 말에 의의를 제기 했죠
나 : 소비자 보호원 규정에 는 몇일로 되어있죠?
본사남자 직원: 그제서야 느낌이 오는듯 2틀이요... 하고 말을 얼버물이더라구요
나: 2틀인데 어떻하실껀가요?
본사 남자직원: 죄송합니다 될수 있는데로 빨리 찾아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전화 번호 하나 남겨 주시죠
나 : 번호 불러주고 지금 전화 받으신분 성함 말씀해주시죠 하고 적어 두었습니다.
이야 정말 황당하더군요 여직원 때문에 열받아서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혈압이 올라서 뒷골도 땡기고 무엇보다 화가나는건 그래도 지가 잘했다고 우겨 대는 여자 직원이 였습니다. 사실 아줌마 만 아니 였으면 10원 짜리 욕날라 갔을 겁니다.
본사 직원과 통화후 30분뒤 전화 가 왔더군요 우리지역 담당 경동 택배에서( 아까 그여직원이 근무하는곳)
이번에는 젊은 목소리에 여직원 이였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물건을 찾아 보니까 우리 영업소에 있네요 오늘은 안되겠구 내일 보내 드리겠습니다. 제가 오늘 처음 일하는 거라서 실수를 했습니다 . 정말 죄송합니다. 이러더군요
7시 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내 담담 경동 택배 우리집과 10분 거리도 안됩니다
그냥 참고 그럼 내일 오전에 보내주세요 하고 끊어 버렸죠...
지금도 화가 안풀리는건 바락 바락 대드는 아줌마 직원입니다.
내일 경동 택배 찾아가서 정말 귀싸대기 한데 올리고 오고 싶습니다.
나도 26인데 그렇게 무시하는 말투로 고객한테 대드는 택배 업체 직원은 살다 살다 처음 봤습니다.
내일 가서 확 경동 택배 갈아 엎어 버릴까요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생각 할수록 분하고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ㅡ.ㅡ;;
아무쪼록 긴글 읽으시는라 고생 하셨습니다.
여러분 왠만하면 이제 경동 택배 이용하지 마세요 서비스 정신 빵점 입니다
민지훈
읽다가 제가 빡돌았습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까지도 저따위 업체들이 살아 남고 있는건지...
그 아줌마... 진짜 찾아가서 귀싸대기 한방 갈기고 그 사무실 함 뒤집어 주고 오세요..
씩~ 씩~
2002-05-04 08:12:50
목캔디두개
다른말 필요없구요 거기 전화번호 뭐죠?.. 아~~ 간만에 욜받네...
마산맨님 정말 인격의 완성에 이르셨군요 저같으면 수화기에대고 "네 이x! 너 디졌어, 거기서 딱 기달려"
그러구 당장 달려갑니다...... 역시 우리 사랑방 님들은 마음씨도 곱다니깐.. ㅋㅋㅋㅋ
거기 전화번호 갈켜주세요 바로 작업들갑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그런 x가지 없이 일을 한단 말인가????
2002-05-04 08:24:09
은의남자
경동===> 경동가스보일러?
2002-05-04 09:30:55
은의남자
헤~그냥 가벼운 조크였슴다.
2002-05-04 09:31:30
farinelli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고객이 권위를 찾기는사실상 어려운 현실입니다.
저역시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그냥 사과를 받아내는 선에서 긑내버렸었죠.끝까지 갈려다가 넘 어렵더라구요.
아~~:;;
2002-05-04 10:54:24
은의남자
택배회사는 운송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저도 컴퓨터부품을 배달시켰는데....취급주의라고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는 앞에서 상자을
쿵하고 내려놓더군요..
2002-05-04 11:20:34
윤용택
확~~~ 두드겨 패뿌라!
(진짜패면 골로 갑니다.) ,,,,,,마, 참으이소.
2002-05-04 12:47:41
다케시
아 진짜 욜받네여.......저도 그런건 기냥 못넘기는 성미라......
확 엎어버리세여.........에이 씨씨씨..저 같았으면 찾아가서 엎고 왔슴돠........저도 한 성깔해서리...--;
2024년 5월 17일 [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