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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분류: 일반
이름: 밤이슬 * http://읍써
등록일: 2003-03-21 12:34
조회수: 402
기상소식 메일 옮김.
봄노래가 흥얼거려지는 요즈음입니다. 대도시에서는 스모그 때문에 그 맛이 조금 덜하지만 조금만 야외로 나가보면 정말 흥이 저절러 나는 기분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봄바람이 가끔 심술을 부리기는 하지만 애교로 봐 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목요일 청량감이 이번주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 세상에 가득하게 내려오는 봄 햇살은 모든 이에게 풍족한 따스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낮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이제는 아침에 입었던 겉옷이 오후만 되면 거추장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화창한 날씨가 금요일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낮은 구름이 몰려오면서 비를 뿌리겠고, 높은 산에는 눈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에 내리는 봄비는 지난주말의 비 보다는 훨씬 요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주말 내린 봄비는 아주 천천히 온 산하를 고르게 적셨지만 이번 봄비는 짧은 시간에 사납게 쏟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일부지방에서는 천둥과 번개까지 치겠고, 내륙 산간에는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산간지방에는 10cm에 가까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이 곳으로 오가는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비가 오면 기온도 떨어집니다. 화사한 봄 햇살을 받지 못해 쌀쌀한 느낌일 텐데 기온마저 떨어지면 급격하게 한기를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번 비가 오래가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토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맑고 화사한 봄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번 일요일은 지난 일요일보다 나들이가 수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기시 바랍니다.
jjun
호~~~ 정보.. 감사드립니다!! 금요일 저녁때 술 한잔하고 토요일 오후까지 쉬다가 일요일날 소풍이나가면.. 딱 되겠네요.
2024년 6월 29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