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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p5700] 꽃15 벼랑 끝에서

분류: 미분류

사진가:

밤이슬 * http://읍써

등록일: 2003-07-24 05:42
조회수: 512 / 코멘트수: 3

돌양지꽃1.jpg (72.8 KB)
돌양지꽃.jpg (41.0 KB)

장미과

다름이름/돌양지,섬양지꽃,암생위릉채
내용/여러해살이풀이고 개화기6,7월 결실기 8월 수과 높이 10~20cm꽃색은 노란색이며
중부,북부 지방의 높은 산 바위표면에서 자라며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며 잎의 뒷면에는 흰 빛이 돌고 턱잎은 뾰죡한 피침형이다.

"강천"이란 분이 돌양지꽃의 생태를 "시"로 표현 했는데 완전히 김삿갓은 저리가라네요-_-;;

돌양지꽃 지은이:강천

첩첩산중 천길 벼랑
바람마저 쉬는 곳에,
해맑은 노랑으로
풍진을 관조하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웃고 있는 인연 있네!

운무가 이는 날은
혀 내밀어 목축이고,
햇살이 이는 때는
꽃을 피워 화답한다.

산새를 벗 삼고
바람과 노니나니,
세속의 미련일랑
구름속에 던져두고,
봉접을 불러다가
천도를 내어오니,
세외별경이 별것이랴
바위틈이 별천지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