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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 인물(모임사진 제외) / 정물 / 추상 / 동식물 / 음식 / 코믹
제목: 3월 13일. 분류: 인물
사진가: June * http://photograph4u.com
등록일: 2004-03-14 00:20
조회수: 516 / 코멘트수: 6 / 추천수: 3
괜히 저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오늘 티비에 서면이 나오던데..역시 뜨겁더군요.그열기란...
사진 너무 좋네요 ...살아있는 표정들...
2004-03-14 00:23:26
June
어제 밤부터 집회에 참석하려고 준비했었습니다.
오후 두시쯤 나가서 두시간가량 기다렸습니다. 4시부터 시작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앉아서 구호를 외치려고 하다가....몇장 남겨놓고 싶어서 앞쪽으로 빠져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금일 오신분들중에 여기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정말 꼴보기 싫었던 몇분 있습니다.
남들 구호외치고 눈물 흘리는데...사진찍는게 안좋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찍었습니다.
그 앞에서 웃고 떠들고(어차피 들리지도 않았지만) 서로 찍은 사진 뷰파인더로 보여주고...
사람마다 차이점이 많아서 뭐가 잘되고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진찍으신다고 구호한번 외치지 않으신 그 분들...대단합니다..
그리고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보통 그런곳에서는 프레스라인 있습니다.
대략 암묵적으로 지켜지는 그런것입니다. 모르시면 알아보십시오.
뭐가 그렇게 급하셨는지 모르지만..TV방송 카메라는 보통 몇분이면 촬영끝내고 장소이동하는데..
그걸 못참고 처음에 그 프레스라인을 지키지 않으시고 들어가신분...몇번이고 얼굴 기억해뒀습니다.
사진을 직업으로 하시는분이신지 아닌지 모르지만..
제가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사람이 사진찍는거 별반 마음에 안듭니다.
그런식으로 앞으로 튀어나가 얼마나 좋은 피사체를 잡아서 사진을 뽑아내실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취미로 사진찍으시는 모든분을 얼굴에 먹칠하는겁니다.
왜 그곳에 사진찍으러 갔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십시오.
가끔 사진기를 들고다니는걸 부끄럽게 만드시는분들 많습니다.
2004-03-14 00:28:09
HEE_휘[히야]
그분들을 찍어 두시지 그러셨어요....정말이지 저도 오늘 집회에 간건 아니었지만
곁에서서 조용히 구경을 했지만서두요.맘만은 안그랫는데..
꼴불견인 사람들은 어딜가나 있기 마련이더라구요.
그런분들도 옥션에 또 경매를........-_-
중국이 손가락 하나만 까딱 해도... 전세계 원자제가 그쪽으로 몰려가는 이때...
저기 계시는 분들은 자기 할일은 다 하고 저기 나가 계신가??
자... 자.. 이제라도 모두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서 열심히 자기의 본분을 다 합시다..
뻑하면 뛰쳐 나가는 버릇 부터 고쳐야 합니다..
모두 자기일을 열심히 하면 .. 자리에서 잘릴리도 없고.. 건방진 놈의 검사한테 조사 받을일도 없고...누가 뭐라고 할사람도 없죠..
그런데도...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 생기면...
어디선가 영웅이 나와서 세상을 평정하죠..
왜냐하면 하늘에 눈과 귀와, 마음이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노무현은 영웅처럼 왔지만 진정한 영웅은 아닌가 봅니다...
임기 초창기 부터 대가리 피도 안마른 검사들 한테 조차 휘돌리니... 렙 90이상의 국회의원들 한텐 오죽 하겠습니까...
그도 우리도 모두 지 할일을 합시다..
나라가 편안해 집니다...
2004-03-14 02:36:35
June
제가 Doter님을 염두에 두고 적은 글은 절대로 아니구요..^^
어제 같은 그런 장소에서는 최고 전방에서 사진을 찍으시려고들 하시죠.(기자분이든....저같은 사람이든..)
그런데 어느 순간 방송국 카메라가 자리를 잡고 가방에 PRESS딱지를 붙이신분들이 들어오실겁니다.
그분들 사이에서도 서로 촬영하는데 방해는 하지 말자는 취지로 어느 한분이(보통..고참..) 기준을 잡고 서서 촬영을 하시면
그 분 옆으로 주욱 늘어서서 촬영을 하게 되지요. 최소한 그런 행사에서 전경촬영을 하면서 남보다 앞으로 튀어나가는 분은 없습니다.
(엄청나게 큰 행사에서는 정말로 선하나 긋고 시작할때도 있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요즘 기자분들은 VJ분들 떄문하고도 문제가 있으신것 같던데...어제는 별반 그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만, VJ분들은 6mm카메라를 쓰시니까
흔들림때문에라도 가깝게 치고 들어가서 촬영을 하시는 바람에 기자분들이 조금 힘들다..그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근데 어제는 제가 본 VJ분들은 최소한 방송국카메라
앞으로 불쑥 튀어나가는 그런일은 하지 않으시더군요)
제가 말씀드리려했던건 그 순간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닌데...(길어야 몇분입니다 보통 1~2분사이에 끝납니다.)
그 순간을 잠지 못하시고 방송국 카메라 돌아가고 있는데 앞으로 불쑥 튀어나가셔서 카메라맨 분들 인상 쓰시게 만든분들이
계셨다는겁니다.
규칙은 아닙니다..암묵적으로 지켜지는 그런것이죠.
최소한 사진을 직업으로 하시는 기자분들한테 요즘 "X나 X나 사진기 들이대는구만.."하는 싫은 소리 듣기 싫다면..
최소한 1~2분 사이에 잠깐 만들어지는 프레스라인은 지켜드리는게 예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식장에서 촬영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친구가 결혼한다고 스냅사진을 찍으러 가서 메인기사분 싹 무시하고 내 맘대로 스트로보 터뜨리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사진찍으면 그 기사분 엄청 난감하시겠죠...
저도 별반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또한 Doter님께서 오해하실만한..그..웃고 떠들고...^^:
그게 잘못되었다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구구절절이 적기가 저도 상당히 민망스럽습니다..^^;
그냥 사람이라면 어떤 행동을 할 때 그것이 잘된것인지 잘못된 것인지는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제가 보기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신 분들이 몇분 있었다는것뿐입니다..
2024년 4월 28일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