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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연(뚱이)

분류: 동/식물

사진가:

캣독 * http://www.cyworld.co.kr/catdog

등록일: 2004-11-27 22:18
조회수: 549 / 코멘트수: 10 / 추천수: 1

ddung.jpg (380.6 KB)

오늘 수로요에 느닷없이 찾아온 고양이.

너무 뚱뚱해서 내가 그냥 뚱이라고 불렀다.

안아봤을때 깜짝 놀랬다. 적어도 7킬로는 족히 나가지 싶었다.

작업장에 있는 나를 애타게 부르던 이 녀석은 남자아이..

손을 내민 나에게 덥썩 안기는것으로 보아 집에서 크던 아인데,

누가 이 산골에 버린걸까? 아님 길을 잃었나?

인근 마을의 냥이라면 컴컴한 저녁이 되도록 하루죙일 수로요에 있을리가 없는데...

더더군다나 미묘인 울 나비의 소문을 듣고 왔다면 그건 더더욱 헛걸음 한것이고...

그치만, 너무 애교덩어리라 하루만에 정이 듬뿍 들어버렸다.

왼쪽눈이 좀 아픈것 같다. 동공이 절반밖에 없었다.

내 머리속에 맴돌고 있는 이 생각들...

무슨생각인지 맞춰 보세요!! ㅎㅎ

지나

마지막 사진 넘 겨보요~ ^0^)/

+언니 생각... 입양해야겠다?? 맞죠???

2004-11-27
22:48:32

아우라지

아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오네요. ^^

2004-11-27
23:11:49

ːparan

탈을 벗겨보세요...하얀 털옷을 입고있는 핑크색 돼지일꺼에오~
저게 돼지지 어딜봐서 고양이에오;;

+ 허락하신다면 제 싸이홈피에 퍼가고 싶은데....괜찮으신가요?
출처는 제대로 밝히겠슴미다!!

2004-11-27
23:30:35

DigitalMania

아니 이게 왠 돼지가~~~ -_- ++

집에서 곱게 큰 모양인데 표정이 참 귀엽네 ^^ ㅋㅋㅋ 애교가 많아 보여~

2004-11-28
00:04:47

캣독

퍼가신다면... 환영입니다.ㅎㅎ

집에 당장이라도 데려와서 병원가고 씻기고 그렇게 델꾸 살고 싶은데...

지금 울 냥이만해도 3마리..(엄청 먹어댐..거기다 냥이 모래에 간식까지..ㅜ_ ㅠ)

어쩌면 울 나비가 임신했을지도 모르는 상황!!!(2달후면 식구가 배로 늘어날수도 있다는 말씀 ㅜ_ ㅠ)

누군가 후원자가 되어준다면 기꺼이 델구 와서 내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겠구만... 에효~~

수로요엔 큰 개들도 많아서.. 저녀석 몸도 무거워 뛰어다니기 힘들게 분명하고

보천샘도 그리 달가와 하시기 않으셔서... ㅜ_ ㅠ

솔직한 심정은 내일은 이녀석이 보이지 않기를, 그게 더 맘 편할것 같습니다.

2004-11-28
00: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