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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가 꾸는 꿈

분류: 동/식물

사진가:

나옹이어무이 * http://www.cyworld.com/catdog

등록일: 2006-11-10 01:40
조회수: 586 / 코멘트수: 7

IMG_27330.jpg (123.4 KB)

Canon | Canon DIGITAL IXUS v | 2006-10-02 02:37:52
| Multi-Segment | 1/5s | F2.8 | +0.67 EV | 5.41mm | Not Fired

IMG_26230.jpg (153.9 KB)

Canon | Canon DIGITAL IXUS v | 2006-09-05 23:50:45
| Multi-Segment | 1/60s | F2.8 | -0.67 EV | 5.41mm | Fired

고양이가 깊은 잠에 들면 꿈도 꾼다고 합니다.

정말 어떤 꿈을 꿀까~~ 그 꿈속에 들어가 보고 싶어 미치는 저랍니다.^ ^

하루 17시간 잠을 자는 고양이지만, 깊은 잠은 그리 길게 자지 않습니다.

아주 곤히 깊은 잠을 잘때 고양이의 모습은 한마디로 정말 웃깁니다.

눈이 풀어지고, 반쯤 눈을 뜨면 아하~~ 요녀석 제대로 잠들었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꿈이라도 꾸게 되면 수염을 파르르 떨기도 하고, 입을 실룩거리기도 하며, 잠꼬대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우리금강이의 경우 살아오면서 그리 별 큰 일을 겪은적이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데,

나비아지매의 경우는 진돗개에게 아가들을 잃고 구사일생 금강이를 구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그런 악몽을 되풀이해 꾸지는 않을까 맘이 짠하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나비 아지매가 꿈꾸기 시작하면... 옆에서 조용히 예쁜꿈, 좋은꿈만 꾸라고 속삭여 주는데,

그러다가 아지매 단잠을 깨워 따가운 눈초리를 받은게 한두번이 아니라지요~~하하

사랑이 너무 깊으면 상처가 되는게 맞나 봅니다.^ ^

고양이는 야행성이지만, 반려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바꿀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그런 습성 일부러 길들이기 싫어서 걍 놔둡니다.

그 결과, 새벽녘에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로 부터 기습공격을 받기도 한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