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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사랑하는 삼순입니다. 사랑은.............정말 위대합니다. 비린내 때문에 생선을 잘 먹지 못하는 제가 맨손으로 고등어 자반을 찢어 먹여주었습니다. 삼순이는, 전에도 얘기했듯이 가혹한 밥그릇 학대로 인해(추측...;;) 그릇에 담긴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손으로 직접 먹이를 주어야 하는 환견(?)이랍니다. 아침에 저만 보면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긴 합니다만............. 제 손에 먹을 것이 없는 걸 알면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러 저렇게 잔디밭으로 가버립니다. 첨 올때 보다 조금, 아주 조금 살이 올랐습니다. 저의 야매 치료가 효과를 본 것이라고 스스로를 칭찬해 봅니다.^ ^ | 
2024년 5월 5일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