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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수계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배스. (Large mouth bass) 단백질 수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 들어와 지금은 전국의 수로, 강계, 저수지, 댐등에 분포하고 있음. 특유의 포식성과 사냥본능으로 인해 민물수계의 포식자의 정상위치에 올라있다. 한편에서는 외래어종이면서 국내 토종어류등의 씨를 말리는 나쁜 물고기라고 하면서 보이는 족족 땅바닥에 패대기 치고 나뭇가지에 걸어놓는등의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따지고보면 향어나 떡붕어 등도 외국에서 들여온 물고기이고 끄리, 가물치등은 토착어류이긴 하지만 탁월한 포식성은 배스 못지 않다. 살려줘야 하는가 죽여야 하는가. 난 항상 물가에 설때마다 엄청난 딜레마에 봉착하게 된다.
죄가 있다면 그것은 낚시꾼에게 있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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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6일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