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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모를 보내고
분류: 일반
이름:

피바다

등록일: 2005-03-21 18:09
조회수: 243

이번 정모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자찬.^^

코스도 좋았고 날씨도 좋았고.

길 많이 막힐거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가는 길은 뚫려있고 맞은 편은 막히더군요. - 운전하면서 가장 기뻐하는 일 ^^.

매화 마을에 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아래쪽은 그런대로 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매실 아이스크림이 작년보다 요크르트가 많이 들어갔는지 제법 시큼하면서도 맛있어졌더군요.

선암사도 꽃이 많이 안 피기는 마찬가지...

선암사가 참 맘에 드는건...

절이 전체적으로 보면 제법 큰 절인데도 담이 대체로 낮고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꽃나무들이 경내에 많이 있습니다.

큰 절에 온 느낌보다는 어느 부자의 잘 가꾼 한옥에 온 느낌입니다.

널따랗고 깊은 해우소도 인상적이구요. 사하촌에서 절까지 이르는 길 또한 시원시원한 나무의 그늘이 있어서 일품입니다.

작년과 달리 승선교 보수 공사를 마무리 해서 다리 위에서 사진 찍는 즐거움도 있었구요.

송광사는 일정에서 빼버렸는데 송광사까지 갔다면 순천만의 아름다운 일몰을 못봣을거 같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송광사도 둘러봅시다.

어렵사리 찾아간 순천만.

가늘 길도 멀고 중간에 꾸리한 냄새도 많이 나고 너무너무 싫어하는 등산도 했지만

사진은 차치하고서라도 일몰에 물든 하늘과, 갈대와 강줄기가 어우러진 뻘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황홀했습니다.

이번 정모 참 곡절이 많았네요.

일찌기 관광버스 타고 갈거라고 공지는 했었지만

참가신청은 적었고 그래서 관광버스 예약을 취소했다가 참가신청이 늘어나서 다시 신청했습니다.

정모 사상 최대의 인원인 40명이 넘는 분들이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디카 동호회라서 사진 찍는 것이 당연히 주가 되겠지만

사진 말고 다른 테마를 정한다면 '봄소풍, 가족 나들이' 였습니다.

디보스님과 딸부자님의 가족 전체가 참석하셨고

히야님이 사촌동생 2명을, 캣독님이 조카 1명을,,,

그 외에도 주위 친구분이나 후배를 모시고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말 그대로 가족 소풍 분위기 나는 정모였습니다

일정이 빡빡해서 피곤하긴 했지만

볼 거 많아 눈이 즐거워서 즐거웠던 정모였습니다.

上上_[히야]

피바다님 말씀에 120% 공감 ^^

정말 뜻깊었어요 ^^;

2005-03-21
18:13:11

엔티

피바다형님의 입담역시 이번 정모에서 빠지지 않는 쎈쓰~ 였습니다.
그나저나.. 아라비안나이트는 어찌되는겁니까? 담달로 이월됩니까? ㅋㅋ

2005-03-21
18:13:58

올이

정말 가고싶엇는데 아쉽군요 ^^ 사진 한장한장 보면서 후회가 막심합니다 ^^:;
다음 정모땐 꼭 참석 하겠습니다 ㅎ

2005-03-21
18:21:42

山노루

맞아요~
아라비안 나이트~ 어찌되는거에요 ㅋㅋㅋ

2005-03-21
19:16:08

열혈알바

여하튼 정모참석은 항상 행사전날 11:00까지 되봐야 아는 거~~죠~~^.^

2005-03-21
19:28:49

DiBoss™

졸지 맙시다~~~ㅋㅋ
언제나 가족과 같이 하는 MCJ 디카입니다...^^*

2005-03-21
20:32:02

DigitalMania

뭣 보다 회장님의 활약이 빛나는 정모 였지요~~ 분위기도 업~~!!! ^^

2005-03-21
20:48:46

상추

정말 수고 많으셨어여~재밌는 정모였답니다아~^^

2005-03-21
22:30:54

이레네

ㅋㅋ 수고 많으셨어요... 아라비안나이트 콜~~~ ^^

2005-03-22
00:05:22

짝보조개사랑

아라비안나이트 들었을때 , 진짠줄 알고 잠이 확! 깨더군요 ㅋㅋ

2005-03-22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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