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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주 나쁜 버릇!!!
분류: 일반
이름:

캣독

등록일: 2004-06-09 22:25
조회수: 241

전 착해서도 아니고 바보라서도 아니고... 암튼!!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친구에게조차 화를 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작은 상처에도 아주 민감하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저의 속좁은 한마디가 얼마나 큰 상처가 될까 생각하다보면 차마 화를 낼 수 없습니다.

지난 토욜 푸른하늘님에게 선물한 작은 주병의 주둥이가 깨져버렸을 때도...

푸른하늘님은 저에게 아주 미안해 하셨지만, 전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미 푸른하늘님 물건이기도 했고, 도자기는 또 만들면 되는 것이기에...

그러니 혹 아직도 미안해 하고 계시다면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

그런데... 이세상에서 유일하게 화를 그것도 아주 심하게 내는 사람이 있답니다.

불쌍한 피바다군....

어느 누구에게도 하지 않는 심한 말을 피군에겐 막무가내로 퍼부어 버립니다.

오늘도 출장수업을 갔는데, 흙을 잘못 가져와서(어디까지나 제 책임인데... 피군은 도와준것 뿐인데...) 아주 화를 내버렸답니다.

솔직히 그건 일을 완벽하게 하지 못한 제 자신에게 무척이나 화가 났기 때문이었지만,

옆에 있는 피군을 재물로 삼아버린것이죠...

어찌나 미안하던지... 아직까지 미안하단 말도 못하고 있네요.. 한번 웃어주면 되겠죠?

수업받는 어머니들이 저 고생한다고 오늘 저녁을 사신다기에 후하게 대접받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정작 가까이 있는 사람에겐 잘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대우받는 기분은.... 가슴이 뜨끔하죠...

이런 나쁜 버릇을 어찌하면 고쳐질까요?

캣독

음... 이글도 염장인가? ㅎㅎ

2004-06-09
22:27:11

DigitalMania

못 고친다..-_-

대체 왜 그러니? 모카도 불쌍한 나한테만 온갖 스트레스 다 풀어제낀다..

나는 참을성이 없어서 두배로 돌려주곤 하는데 피바다는 안그러나 보네..

역시 피바다는 남자라니깐~~

그래도 자꾸 그러지 말아라~~ 폭발할지도 몰라아~ 알았지^^

2004-06-09
22:44:59

푸 른 하 늘

캣독 미안해~~내가 잘 못해서~~엉~엉~엉 ㅜ.ㅜ

2004-06-09
22:45:14

낭만고래

인간 관계가 어찌 보면 자동차와 비슷할게야...약간 고장 났을때 고쳐야지 그냥 두면 못쓰거든...
혹은 큰 사고로 다가 오기도 하지...
무슨말인지...ㅡ.ㅡ;;;
이글 염장 맞구요...정수가 캣독한테 하루 한번씩 짜증 백다라이 내고...그러면 고쳐지지 않을까?

2004-06-10
00:02:34

HEE_휘[히야]

칫....

2004-06-10
01:24:50

인생알바

어떻게든 염장에 올인~~!!

2004-06-10
03:30:14

빛을주는남자

피바다님은 다 이해할거예요.. 한번 웃어준다면요..^0^

쳇.. 염장..

2004-06-10
10:49:21

ⓛⓤⓝⓐ

흐흐흐흐..
가까이..있을수롣..
소홀해지는건..
모든사람의..특징인가 봅니다...
피바다님은..마음도..바다라서..
이해해 주시겠져??

2004-06-10
11: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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