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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mcj에 제안과 토론 및 건의 **
분류: 일반
이름: 그리미오
등록일: 2003-09-24 18:39
조회수: 330
바쁜 일과 중에서도, 문득 mcj소개를 좀 자세히 읽어 보던중....개인적인 생각과 앞으로 발전을 위한 몇가지 제안사항(?) 토론사항(?) 하여간 그런 생각이 들어서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조금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세세히 읽어보시고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도 전국규모 카오디오동호회를 다년간 운영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는 일반적인 동호회들이 가지는 약점과 시스템상의 운영상의 문제점, 그리고 발전 모델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mcj는 제가 생각하는 기준으로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서, 토론에 대한제의를 해 보는 바입니다.
첫번째 : 회칙상에도 정확한 목적의 명시가 되어 있지 아니하고 추상적이며, 실제 동호회
운영에 있어서도 명확한 주체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동호회의 성격은 크게 몇가지로 나뉩니다. [정보 및 자료의 전문성 정보의 상호교
환을 통한 취미생활의 효율성 극대화], [회원간의 친목] 크게 이 2가지와 더 낳아
가서 [소비자의 권익 보호]까지 이어지는 성격을 가집니다만, 이중에 모두를 만족
하는 동호회는 조금 어렵습니다. 보통 여러 가지가 혼재하는 가운데 어떤 한가지
가 톡특하게 강조되는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친목이 강하다든가, 아니면 사진의 퀄리티가 높다든가, 아니면 정보의 교류가 활
발하다든가.. 하는 특정 성격이 강조되는 성향이 많습니다. 보통 이러한 성격은
발기 초창기 멤버들의 컨셉과 성격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코, 이것이 그 집단
의 성격으로 발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mcj의 경우는 지역사진동호회의 명목상 아무래도 친목성이 강조되는 현상이 자연
스럽다고 생각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운영진의 이벤트와 지원이 확실히 있
어야 하는데, 제가 들어온 이후에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여전히 mcj의 성격은 조금
아리송~합니다. ^^
-예를 들어, 매월 정기적인 신입환영 벙개를 기획해서 신입들과 기존회원들이 친해
질수 있는 이벤트를 만든다할지...하는 것이 대표적일 수 있고, 그 외 회원들이 온
라인에 관심을 가질수 있는 지속적인 이벤트를 만드는 것이 운영진의 몫입니다.
예를 들어 주변의 카메라 점에 협찬을 받아서 매월 가장 많은 추천수를 받은 회원
에게 상품권을 준다든가..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됩니다.
-즉, 회칙상에도 최소한 지역동호회의 특성을 살려 사진을 취미로 하는 동호인간의
친목 도모와 정보의 교환을 목적으로 한다. 라는 좀 구체적인 명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회칙의 구체적인 정비)
-또한 실제 운영도 그러한 초점에 맞출 수 있는 각종 이벤트의 기획이 필요하지 않
나 합니다.
-종전, 정모시 버스를 대절하던 수준에서, 최근 6명의 정모참석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은 사람들에게 그만큰 참신한 즐거움을 던져주지 못한 것으로 운영자의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두번째 : 운영진의 선출과 임기 등에 관한 명시.
-동호회의 운영진은 기수를 달리하여 교체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물은 고이면 썩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이말은 나쁜 뜻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
다. 원래 처음 시작하면 강한 의욕을 갖고 시작을 하지만, 그것이 오래되면 스스로
나태해져서 하루에 10번 접속하던 것이 1번으로 줄어들고, 열심히 생각하고 기획하
던 것이, 귀찮아지고 의례 해왔던 대로 그냥 하게되고 새로운 기획을 잘 하지 않게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동호회의 운영진은 동호회의 살림살이와, 운영의 전반을 맏는 사람들입니다. 이사람
들이 오래되고 나태해지면, 그저그렇게 해왔던 대로 흘러가고 참신한 생각과 기획이
잘 나오지 않는 법입니다. 왜냐면 대다수의 회원들은 운영진의 입만 바라보고 유도
하는대로 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기별 운영진의 교체는 귀찮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를 실험해보면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 또한 적정한 시기에 의욕있는 사람으로 교체가 되면 또
색다른 생각으로 변모해 볼 수도 있는 것은...운영진의 정기적인 교체가 있어야 가능
할 일입니다.
저는 회칙 정비에 [운영진의 임기의 선출]에 대해서 명확히 명시하고, 동호회의 연세
많으신 분들이 선거기간 동안 운영진 아이디를 가지고 선거관리 위원으로 구성되고
대표운영자의 후보를 일정기간 동안 추천 받아서, 공정한 유세와 선거를 이루고 선
출된 대표자가 참모진을 별도로 선발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정권(?)의 교체를
통한 운영에 대해 건의 하고자 합니다. 물론 중임정도를 허용하여 3회정도는 연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회칙에 운영진의 임기와 선출..에 대한 일언이 없는 듯 합니다.
운영자가 당연직. 종신직. 이라면 그것조차도 명기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영진의 역할을 명시하여, 예를들어 대표운영진, 회원관리 및 기획담당 운영진,
총무 및 행사담당 운영진, 등등 게시판 담당 역할은 이사람들이 같이 하면 되지 싶
네요. 이렇게 하면 업무의 분화로 책임의 소재도 분명해지고 담당자가 분명해져 효율
적이 되지않을까합니다. 물론 참모진은 선출된 대표운영자가 자신이 추천해서 승인을
얻도록 하면 불협화음도 적은.....내각이 결성되겠지요.
세 번째 : 동호회 재정을 위한 수익사업의 기획 그리고 업계와의 관계 개선.
-현재 재정을 어찌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후원게시판이 있더군요.
있기는 있는데 저도 오늘에야 봤습니다. ㅜ.ㅜ
막연히 후원에 매달리기 보다, 운영진에서 적극적인 수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고 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로고를 차량용과 카메라용 등으로 구분해서 스티커로
제작해서 정모시 회원들에게 판매를 하거나, 기부형식으로 조금 비싸게 팔고 그 수
익금으로 운영에 기반을 두는 것은 좋은 방법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현금 입금
을 바라는 것 보다, 이러한 판매사업이 훨신더 돈을 거두기도 좋지 않을까요. ^^
-그리고 지역에서 회원수를 이정도 확보하고 있다면, 지역의 사진관 카메라 판매업체
와 교류를 적극적으로 가지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행사시 협찬도 받고 말이죠. 이것
은 수익과도 연관이 되는 것으로서, 예를들어 마산의 디카판매점 홈페이지를 베너로
달아주고 일년에 일정금액을 받는다할지...하는 방법으로 스폰을 받는 방법을 사용하
면 회원들의 주머니를 바라보지 않고서도 서버운영에 막대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동호회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상업적인
것도 아니구요. 업계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서 회원들에게 mcj회원으로서 +알파를 준
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다행히 요즘에 마창지역의 사진관 들이 디지
털 인화를 인터넷을 통해 시작하고 있습니다. 컨택하기 좋은 시기에 있다고 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카오디오 동호회의 경우 전국 오디오기기 수입원으로부터 5천만원
정도의 협찬을 받아서 회원들에게 행사시 시상품으로 활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구
걸이 아니라 자연스럽 협찬을 유도하면 그들도 해 줄 만큼은 해줄겁니다. 이것은 별
도 홍보담당 운영진이 있으면 관리 될 수 있을겁니다. 앞에서 말한 동호회도 전국의
지역장들의 업무중에 하나가 자기 지역의 카오디오 장착점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
해서 회원에게 보다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공급하고 회원에게 +알파를 주기위해
그 사장들과 친해지고 커피도 마시고 합니다. 실제 지역의 회원이 물건이 무엇이 필
요하다고 하면 지역장이 주변의 장착점과 연계해서 아주 싼값에 물건을 구해줍니다.
동호회의 기능에는 이런 부분도 솔직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소비자의 모임 아니겠습
니까.
네 번째 :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 홈페이지를 사진감상에 편리한 원프레임으로 만들어 달 라~~~~~입니다. ^^
요새 프레임 나누는 사진동호회 못봤습니다. ㅜ.ㅜ
위에 프레임 때문에 세로사진을 감상하기 조금 불편합니다. 고려해주세요 ^^
일단 생각 나는 거 3가지 건의 및 토의 사항으로 제안해 봅니다.
긴글인데.....나름대로 mcj가 추후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운영진의 시스템화와 이와 관련한 내부 시스템의 정비는 필수라는 생각입니다. 끝~~~ @.@
아..퇴근이다...^^+
NEXT4EVER
mcj에 대한 사랑이 배어나오는듯 하군요,...^^
2003-09-24 18:46:24
꿈
큭 부끄럽다;; (마창진 pslove 부운영자.. 일주일에 1번 접속할까 말까;;)
2003-09-24 19:29:22
푸른하늘
공감 가는 말들이 많네요.mcj발전을 위해서 고려해야 할것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mcj 무궁한 발전이 있길-
2003-09-24 19:34:58
우야풍경
멋진 말씀입니다. 배울 점인듯 ^^;
2003-09-24 19:56:10
DiBoss™
MCJ가 가야할 길을 꼭 집어주신듯...정기적인 신입환영번개...바로 시행해도 될듯합니다.^^*
2024년 6월 18일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