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업무에 시달려야 할 시간이지만 핸펀 구입이란 명목으로
도망쳐(?) 나온 저는 다시 돌아 가기가... 해서 친구녀석 모임을 쫒아 갔죠
하루에 한번씩 모인다는군요..
핸펀가게(?)를 아는 분의 차량 사이드 교체작업이 한창 진행...
12시를 지나 2시가 가까워올즈음 작업이 끝이 났슴다.
그 동아리에 용인에서 서킷을 달리시는 분이 계시드군요.
작업이 끝난뒤 이동하려할때 갑자기 콜싸인(차량에 무전기를 설치하여
서로의 닉을 부르는데 이 닉을 /콜싸인/이라 하드군요.)이 들어 옵니다.
/알라국장님카피/(알라는 친구의 닉임다. 옆의 말은 무선 들었으면 대답해 달라는 말이죠.)
/네 앙마(국장)님 카피/(앙마는 서킷 하시는분의 닉임다. 무선 상태 양호 및 대답을 하는겁니다.)
/옵션분과의 관계는 .../(저와 친구의 관계를 묻는겁니다.)
/대학동기입니다./
/제 옆으로 옮겨 주십시오./
헉!!!! -_-;;;
해서 전 서킷 하시는 분의 옆으로 옮겨 갔슴다. (실은 타보구 싶었다는...)
부릉부릉 빠아아아아아아.....끼~키키키키키키~빠아아아앙~..
저게 먼 소리냐.... /드롭/ 이라구 선자리에서 엔진 RPM을 높인뒤
클러치를 갑자끼 띠는 겁니다. 그럼 선자리에서 타이어가 돌죠.
물론 브레이크는 핸드브레이크까지 잡힌 상태구요. 브레이크를 놓으면....
푸하하하...
그렇게 거리를 질주.... 앞서 가든 택시가 쪼라서 옆으로 가구...
참.. 서킷 하시는 분의 계기판에는 위 아래로 보조계기판이 여러개 있더군요.
그중 불빛이 터지는게 있었거든요. 일정 RPM이상이 되면 /팍/하고, 카메라
플레시 처럼 터집니다. 그순간이 변속 시점이 되는거죠... 머싯써씀다...^___^
서킷용 주행법으로 순간 RPM 6000~6500 시속 140까지 와따가따...
슬립주행으루 타이어소리가.....-_ -;;;;;
더군다나 흡기구랑 배기구 튜닝으루 소리가.... -_ -;;;;;
암튼 색다를 사용....아니 경험을 해씀다.. ^^
담엔 용인에 함 쫒아 가봐야지...ㅋㅋㅋ
김현철
헉... 부러워라.
2002-06-04 12:38:45
marineboy
색다른 경험을 하셨군요. 저는 제 여자친구(clearsky)가 운전하는 차를 탈 때마다 스릴감 이빠이 느낀답니다.
2024년 6월 27일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