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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이 봄 가을에는 바쁘다보니 금새 겨울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는 또 금새 연말이 되어 버린것 같다.
올해의 시작은 해남 달마산 미황사에서 템플스테이로 보낸지라
그 여운이 한 해 동안 내내 지속된것 같다.
그렇지만 가족 여행은 거의 다니지 못했다.
내일은 하루 휴가를 내고 대관령에 간다.
대관령휴양림을 먼저 예약하고 양떼목장, 정동진 해돋이와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가보려고 계획한다.
모두 춥기만한 곳이라 가족들이 어떨지...
네비가 없어서 관광지도책을 꺼내 빨간 사인펜으로
갈 곳들을 모두 표시해 두었다.
사정상 나흘의 연휴중 이틀밖에 못나가고
너무 먼거리지만 그래도... 좋다. 결혼 하고 나서는 혼자 여행을 하는 일이 없다.
누가 말리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되는것 같다.
마음 부담이 없다면 가끔은 혼자 하는 여행으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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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