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간의 주말 부부 생활 중 2주가 지났습니다. 매일 퇴근해서 애기랑 밥 차려 먹고(밖에서 먹거나 시켜먹는날이 더 많았지만..) 공부하는거 봐 주고, 샤워시켜주고 설거지 하고나면 밤 열시 반이 훌쩍 넘어가지요. 금요일 밤 10시가 넘어서야 마누라가 집에 도착하고, 토요일에는 애기를 마누라한테 인계하고, 못다한 야근하러 아점 먹고나서 부대로 출근..주중에 밀렸던 일 싹 정리하고, 일요일에는 점심먹자마자 마누라는 대전으로 올라가고...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쁘고 힘드네요. 나름대로 준비하는 것이 있어서 공부도 해야하고.. 마누라 생활도 만만치 않지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수업. 저녁부터 자정까지 분임토의, 분임토의 끝나면 숙제, 주말에도 내려와서 숙제, 일요일 오후 네시부터 또 분임토의.. 딸래미가 물어보더군요, 엄마 아빠는 어른인데 공부를 왜 하냐고.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