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사진 혹은 카메라와 관련이 없는 질문도 상관없습니다.
회원이면 모두가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제목: [re] 노이즈 관련
이름: 그리미오
등록일: 2003-10-08 17:32
조회수: 399
>같은 화소, 다른 기종의 디카를 똑같은 조건에서 노이즈 비교할때
>
>노이즈가 많이 생긴다는건 CCD의 크기 차이 때문인가요?
정확한 답은 아니나,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군요.
ccd에도 기인하는 노이즈가 있으나, 이미지 처리를 하는 카메라 자체의 여러 메카니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초창기 디카들에 비해 현재 나오는 제품들이 노이즈를 많이 해결하고 있죠. 특히 고감도에서의 노이즈의 감소는 ccd의 발달과 함께 이미치처리 기술도 함께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디카는 자체기술이 있어야만, 코스트를 낮추면서 제대로된 제품을 만들수 있습니다.
소니가 칼자이즈와 손잡고 시장에서 승승장구를 하자, 파나소닉이 라이카와 손잡고 디카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만, 소니만큼의 디지탈 기술을 제대로 접못시키지 못한탓인지...파나소닉 제품은 고질적인 노이즈문제가 항상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니콘이 최초의 d-slr d1을 발표한뒤...캐넌과 니콘의 d-slr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콘탁스에서도 디지탈n1을 발표하였습니다. n마운트의 칼자이즈 렌즈를 사용할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였고, 1:1 필름크기 대형 ccd를 채용하여 600만원이라는 가격에 시판되었지만, 이 역시....계조의 표현은 훌륭하나 광량부족시 나타나는 심각한 노이즈 문제가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어느카메라나 빛이 좋은상태에서는 노이즈 잘 없습니다. 빛이 좋으면 1회용 카메라도 잘나옵니다. 문제는 암부의 노이즈 상태나...고감도에서 얼마나 노이즈를 줄이고 발색이 지나치게 떠오르는 것을 제어하는냐..하는 것들인데...동일한 ccd 크기인 d100과 d1x에서도 d1x가 확실히 쉐도우부분의 노이즈가 작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가 될런지요 ^^
아래글은 다른곳에서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참고해 보세요
화소수의 증가와 노이즈
CCD는 반도체이기 때문에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이즈를 작게 하지않으면 안된다. 35만화소에 비교해 5배 이상 많은 화소를 가지고 있는 200만 화소 CCD도 사이즈는 약 1.5배 정도밖에 증가하지 않아 밀도는 4배 이상이다. 반도체 제조기술의 발달로 인해 소자의 집적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에 따라 저하되는 감도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CCD의 밀도가 증가하면 감도가 감소되는 것은 1개의 화소가 빛을 받는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1화소가 받던 빛의 양을 그대로 받으려면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해 빛을 받는 시간을 늘려주거나 조리개를 열어주거나 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런 것은 촬영에 제약 조건이 된다. 셔터스피드가 느리면 손떨림에 의한 흔들림이 발생하고 촬영할 수 없는 장면도 생긴다.
이것을 빛의 양을 가지고 해결하지 않고 전기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신호의 증폭, 즉 게인 업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ISO감도를 100~400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렇지만 신호의 증폭에 의해 CCD에 원래 포함되어 있던 노이즈까지도 증폭이 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기존에는 노이즈에 비해 빛의 양을 절대적으로 늘려 노이즈를 감출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여유가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화상의 계조성에서도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얻은 빛의 신호가 4bit밖에 되지 않는 것을 8bit로 증폭하면 그것은 8bit의 계조가 아니라 4bit의 계조를 가지게 되므로 명암의 그라데이션이 딱딱하게 끊어지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2024년 7월 3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