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일반 자동카메라로 누구든지 시작 했을 것이다..
물론 나도 28~70mm 캐논 자동 카메라로 시작했다..
산지 한달만에 부숴버렸지만..ㅡㅡ;;
그리고 그 후로는 일회용 카메라를 주로 써 왔다..
써 오면서 나는 그 카메라들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람을 세우고 주로 찍었다..
1박 2일 정도의 여행에는 36판짜리 필름 하나면 충분 할정도...중간중간 찍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2년..
나는 친구(deskbook으로 가입한 곽철원)의 HP C-315라는 디지털 카메라를 보면서 사진을 찍으면 바로 볼수 있는게 신기했다..
나도 사고싶은 욕망이 참을 수 없었다..
그리고 끝내끝내 작년 11월 말..
꿈의 디지털 카메라..후지 파인픽스 1300을 손에 쥐었다..
그 후 2달동안 친구들을 찍어 주는 좋은 추억거리를 위해 사진을 찍어 왔다..
(당시는 해상도가 뭔지..화소가 뭔지도 몰랐다..그냥 8메가로 640모드에서 89장이나 찍는게 신기 할뿐..;;)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노트북 인사이드에서 놀던 내가 디시 인사이드를 들어 왔다..
감탄 그 자체였다..(세상에..!! 이렇게 좋은 카메라들이 있었다니..!!)
하지만 난 지금의 카메라로 만족이었다..
난 전문가 처럼 쓸 일이 없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카메라는 추억을 남기기 위한 하나의 기계일 뿐인데..
그것을 나는 내 머리 속의 모습과 내가 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진정한 카메라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사진인화 등을 위해 최고 화질로 항상 찍지만 메모리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리고 업글병이 지난달부터 심해지기 시작했고....
머리 끝까지 차오를듯..할때..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승낙이다..ㅡㅡ;;;;;;;;<------왜이리 쉽게 출리는지 모르겟다..
12월말에 업글을 해 주신댄다..
분위기 안좋다...
1년을 졸라서 산 1300인데....1분만에 딴 디카로 바꿔주신다는 말씀에..;;;;;;;
하지만 업글 하고픈 생각이 이 글을 쓰는 동안은 없다..
난 살때 분명 추억거리를 위해 샀는데..
왜 지금 추억 거리가 아닌 내가 멋지다는 것을 기억하기위한 용도로 쓰는것에 대해..
디지털 카메라가 유지비도 적게 들어 참 좋긴 하지만 그만큼 고생하는것도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난 업글을 할것이다..ㅡㅡ;;
디시 인사이드를 알고..
마창진을 알고..
정모를 가게 된 후부터...
나의 머리속은 복잡 해 진다..ㅡㅡ;;
업글병은 걸려서 좋을게 없을것 같다....
돈만 날리는 업글병..
무섭다..
SLR필카가 나을 듯 한..;;
ZeroShock™
뭐 그리 심각한 고민을.... 어떤 사람이든 어느 정도의 내공이 쌓아지면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한계에 다다를수 있져...
2002-09-09 21:17:37
ZeroShock™
다만 무조건 최신, 최고를 추구하는 건 안 좋겠지만.... 근데 업글하게 되었다고 자랑하는 건지...^^a
2002-09-09 21:18:57
은의남자
음.. 동현이가 디카 업글하믄 내가"은남모드"로 반격할꼬야~~
2002-09-09 21:48:41
피터
이론... 내이름인줄 알고 착각할뻔 했네...
2002-09-09 22:02:55
SectionPart
자랑이군.. 그만하지 동현군
2002-09-09 22:17:41
farinelli
헐...좋겠다 누군뼈빠지게 알바(월급왜에돈버는일)해서 사려는순간 몽땅압수당하곤 하는데 1분만에?/.....쩝!
2002-09-09 22:31:00
드림퀘스트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물을 계속 찍는것은 기록하고 싶은 순간을 더 멋있게 찍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2002-09-10 03:05:10
jinju
이번 기회에 니콘d100을 하나사지. 난 이번에 니콘80-200mm렌즈를 살꺼라네.. 그렇게 해서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세...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