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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나도 황당한 일을 당해서...
오늘을 마감하기전에 몇줄 적어봅미다..ㅡ.ㅜ 한 이주전에 저희 사무실 복도에서 다말라가는 식물을 하나 주었답니다.
누가 버린 식물이지만 다행이 한 두줄기정도는 희망이 보여서...
가져다가 화장실에 노코 물도주고...
말라버린 가지도 잘라주고...
흑도 덮어주고...
다먹은 녹차티백도 띁어 깔아주고... 시간날때마다 화장실 갈때마다 식물이 잘살아나고 있는지 확인도 하고..
저 나름대로의 정성으로 그렇게 그렇게 한일주일쯤 지나니... 그 식물이 정말 두줄기가 살아났습니다...
일주일 만에 살아난 식물이 고맙꼬 뿌듯해... 맨날 식물 보는 재미로 삼실에서 행복했습니다...ㅡ.ㅜ
이제 그식물을 어떻게 할까 고민이었습니다.. 집으로 데려올지 삼실에서 계속 키울지.. 가지를 쳐서 새뿌리를 나게 해서.. 등등... 그런데 드디어오늘 그 식물이 사라졌습니다...ㅡ.ㅜ 누가 데리고갔는지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너무 억울하기 까지 하네요... 심증가는 사람은 몇명있는데... 청소부 아줌마랑.. 그식물을 버린사람이랑... 머.. 등등... 물증이 엄는관계로..패쓰~ 그래도 그식물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네요..ㅡ.ㅜ 그식물의 이름은 아이비 입니다...ㅡ.ㅜ 누가 안가지고 갔으면 이렇게 자랐을텐데.... 누가 버린게 아니라 델꼬가서 잘키우고만 있다면 다행이겠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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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6일 [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