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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제가 관심 두는 것이 책입니다.
항상 관심대상이지만 올해 유독 그 상태가 심각합니다. 이래저래 올해 들어 책 150권은 구입한거 같네요. 중고로 100권 새책으로 50권 정도. 책 수집이라고 해야 될거 같은데... 아직 안목이라고 할 것도 없고 일단 사 놓으면 읽지 않을까 하는 맘에.. 그리고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을 미리 사 놓고 보고.. 아님 예전에 읽었지만 도서관에서 읽었던 것 중에 정말 맘에 들었던 책을 다시 구입하고. 내가 봐도 약간 미친거 같긴 한데... 그래도 일단 사 놓으니 예전보다는 훨씬 많이 읽는 듯 합니다. 캣독 언니 좋아하는 책도 같이 구입하고.... 서로 좋아하는 책 분야는 다르지만 그래도 나의 독서폭이 조금은 넓은지라 캣독님 보는 책을 저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합니다. 지금 필이 꽂혀 있는 책은 위에 보시는 로마인 이야기입니다. 아직 한 권도 읽지 않았습니다. 10년에 걸쳐서 15권을 이제야 완간했다는데... 한권도 구입하지 않았으니 완결 기념으로 나온 양장본을 사서 읽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 오늘 놀러간 예비 처제 집에 1권부터 11권까지 10권을 제외하고 10권이 꽂혀 있던데 빌려오는 척 하고 훔쳐올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 (가끔 정모 같이 가는 예비조카들 읽는다고 그리스신화 만화책으로 된거 12권 뺐겼거든요. 그래서 빌려와서 돌려주지 않아도 쌤쌤이 아닐까 하는 아주 사악한 생각도 하고 있는데...^^ㅋㅋ) 작년에 읽었던 책 중에 최고가 친구 "돼지(친구의 애칭)"한테서 훔쳐온 건데... 작년에 서울에 놀러 갔을 때 돼지 집에서 이틀을 보내면서 예전부터 읽어야지 하고 맘에 두던 책이라서 내려올 때 말 안 하고 내 차에 던져놓고 남강 휴게소 쯤 왔을 때 전화해서 책 하나 훔쳐 간다고 전화로 일방적 통보만 하고 내껄로 만들었는데... |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