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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1시 30분.
창원 중앙동 메가라인.
둘이 합쳐 4천원 [타짜] 보러갔습니다.
영화 재미있더군요.
조승우도 멋지고
김혜수의 그 환상적인 몸매... 우~~!
만화책은 다 봤지만 영화로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 제법 길게 하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긴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배우와 감독이 주는 선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성인들이 보기에 딱 알맞은 영화더군요.
적당히 性이 흐르고 욕도 날라다니고 주제도 흥미진진한 도리짓고땡에.
개인적으로는 괴물보다 더 재미있었음.
[라디오스타]가 또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던데...그거나 보러갈까?
영화 보다가 갠적으로 한 번 뒤집어 질뻔 했습니다.
원작자인 허영만화백이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도박판에 노름꾼으로.
다른 사람들은 못 알아차린거 같던데..혼자 열씨미 웃었습니다.
옆에서 캣독이 왜 그렇게 오바하면서 웃냐고.....
'허영만이잖아' 라고 하니
머리가 너무 빠지고 짧게 깎아서 못알아봤다고 하더군요.
하나 더.
그 전날 본 '잘살아보세'의 엔딩크레딧(영화 끝나고 자막 올라가는거)에 보면
시나리오 감수 : 최양락
이라고 나옵니다.
웬 최양락이 알까기는 안 하고 시나리오 감수?
영화 배경이 되는 마을이 충청도인데 사투리를 감수한거 같더군요. |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