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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서
분류: 일반
이름:

피바다

등록일: 2005-09-06 10:41
조회수: 241

얼마전에 책 조금 샀다고 사진 올리고 글 올리고.

어릴 때는 정말 책 많이 읽었습니다.

내 손에서 책이 떠나면 뭔가 찜찜하고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중학교 때는 주위 친한 친구들한테 항상 책 많이 읽어야 된다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할 정도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손에 책이 있으면 걸리적 거리고 불편할 정도입니다.

요즘 다시 손에 책을 들리고 있는데

항상 살아오면서 내가 가진 능력중에 그나마 최고라고 생각하는게

글 읽는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 그렇다고 꾸준히 책을 읽어왔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 업으로 개인과외를 하고 있지만

독서야 말로 진정한 개인과외라고 생각합니다.

과외를 하다보면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공부하는 방법,, 생각하는 방법까지도 설명해야하지만

독서는 스스로 한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학습방법이고

독서 이후의 생각하고 실천하는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므로

보다 주체적인 학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끔 캣독언니하고 대화하다보면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합니다.

가진 재산없고 부모님께 물려받을 것도 없다보니 창원에 좋은 아파트에 살기는 힘들거 같고

창원 변두리나 시골 한적한 곳에 적당히 허름한...크게 불편하지 않은

큰 집 지어놓고(변두리는 땅값이 싸니까 가능할지도 ^^)

적당히 큰 방을 만들어서 벽 전체는 책장을 둘리고

가운데는 큰 테이블로 책상을 만들어서 엄마 아빠와 함께 책 보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집에 있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을까 하는 망상 같은 생각을 나누기도 한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아이들의 책을 추천도 해주고 설명도 해주어야 하는데

지금 게으름 피우면 큰 집 짓는것도 불가능 할 것이고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아이들에게 양서(良書)를 추천해주고 함께 책 보는 거 자체가 힘들겠지요.

지금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해도

세상에 치이고 먹고 살기 바쁘다 보면 정말 망상으로 끝날 수도 있을거구요

아직은 어리지만 한 살 한 살 더 먹고 세상을 알고 느끼면서

세상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음을 느낍니다.

그래도 아직은 무탈하니 희망을 가지고 꿈을 키워야겠지요.

결론은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

DigitalMania

나도 좀 추천해 주게~~

인터넷에 손을 대자 점점 긴 글 읽는게 어려워지는거 같어~~ =_=

요즘같아선 머리속이 텅 빈것 같고.. 전에는 화장실 갈때도 열시미 책을 읽었는데~~

2005-09-06
12:36:04

캣독

화장실에선... 철학쪽으로 읽는것이 좋던데요~~ㅋ

일단 저는 소설류 빼곤 다 조아라 합니다.

2005-09-06
21:46:08

지훈

저도 책읽는걸 좋아합니다. ㅎㅎ

어렸을때부터 집에 책이 있으니 자연스레 손이 가지더라구요... @@;;

요즘도 책 보면 밤 새곤 합니다...

요번 여름방학때 해리포터 5권 친구한테 빌렸다가 하루밤 꼬박새서 5권 다봤지요 ㅎㅎㅎㅎ

2005-09-06
22: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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