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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루의 마감에 즈음하여.
분류: 일반
이름:

PHANTOM * http://karm.konyang.ac.kr

등록일: 2005-07-13 23:40
조회수: 244

사진_050701_004.jpg (30.3 KB)
사진_050709_004.jpg (40.3 KB)

아침에 피곤한 몸을 끌고 일어나서

대충 아침을 차려먹고 시간이 남으면 버스를 타고, 시간이 없으면 차를 몰고

학원까지 가서 재미없는 수업을 들은후에

다시 집에와서 점심을 먹고, 동영상강의 잠깐 보면서 딴짓 하다가

5시가 되어 아버지께서 퇴근을 하시면 저녁을 먹고

도서관으로 가서 두꺼운 수험서를 파고들다 10시가 되면 집으로 와서

잠깐 웹서핑 1시간 정도 하다 잠이 듭니다.

요즘은 이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고시조의 3435 운율과도 같은 패턴의 생활..

그저 잘 살고 싶다, 빨리 결혼하고 싶다...라는 강박관념에 의해 시작된 생활입니다.

예..솔직히 저는 결혼 빨리 하고 싶습니다.

이제 제 나이 26살입니다.

사귀는 아가씨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일자리부터 잡고 최대한 결혼도

빨리 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아침이면 그녀가 차려주는 아침식사를 하고 상쾌히 대문을 나서서 그녀 생각으로

업무를 끝내고 나서 집으로 가면

여우같은 그녀가 저를 반기고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한후

같이 DVD타이틀을 시청한다던지등의 취미생활도 같이 즐기고

주말이면 근교로 나가 사진도 찍으면서 재밌게 놀고 싶고.

또 이유는 남자나이 26살이면 충분히 독립해도 될만한 나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짐을.. 정신적인 짐을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결혼하면 지금보다는 많이 편안해 지실것 같거든요.

그래서 힘들어도 꾹 참으면서 공부중입니다.

MCJ회원분들도 요즘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마다의 소박하지만 원대한 꿈을 향해서 한발자욱씩 내딛는 MCJ회원분들과

저를 향해 다시한번 목에 핏줄세워 외쳐봅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덧붙임) 사진은 얼마전 영입한 캔4로 살짝 찍었습니다...자게 분위기 쇄신용..

release

그럼 빨리 결혼하셔야 할듯.....싶군요.
회원님들 빨리 중매주선하세요.

2005-07-13
23:43:12

PHANTOM

아...뭐 꼭 그런건 아닙니다만...-_-

2005-07-14
07:46:38

푸른하늘

아자아자 파이팅~~~^^

2005-07-14
10:12:34

DigitalMania

제가 볼때는 아주 착실한 생활인걸요?? ^^

결혼이 빨리 하고 싶으시다니~~ 하지만 결혼생활에 너무 환상을 가지시지 않는것도 ㅎㅎ

암튼 힘내세요 소망은 이뤄지기 마련이랍니다

2005-07-14
14:03:33

파앨

와~ 그러게용. 저는 죽어도 그렇게 못할듯 게으름의 자체라.. 여하튼 제가 보기에는 부러운데용

2005-07-14
17: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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