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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원 상남 상업지구
분류: 일반
이름:

피바다

등록일: 2004-12-14 17:32
조회수: 449

창원 상남 상업지구가 2년 전에 비해 1000%나 성장했다네요.

1000%면 열배 성장이죠.

예전에 상남동 하면 구 상남초등학교 건물이 있고 그 곳에 아주 큰 나무가 한 그루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4일 9일이 상남장이죠.

재수할 때 학원 안 다니고 집에서 딩가딩가 했는데 항상 빼 놓지 않고 4일 9일이면 상남장 구경을 갔었답니다.

이런 저런 물건 구경하다가 점심은 시장통에 국밥집에서 2500원짜리 돼지 국밥 한 그릇 하구요.

그 동네 밤에는 지금과 다른 유흥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방석집이라고 하나요 뽀뿌라마치.

더 어릴 때 기억은 아버지 월급 날이 25일어었는데 갈비집을 가거나 상남시장에 원돼지국밥집을 가서 온 가족이 수육과 국밥을 먹은 기억도 나네요.

지금 원돼지 국밥은 경창상가 1층에 있지요.

상남장은 상남상업지구 개발이 되어서도 명맥을 유지하다가 팔용동 고속버스 터미널 공터로 옮겼습니다.

아직 상남시장 건물 주위로 장이 선다고 합니다.

정기 시장 손님들은 5일에 한 번씩 서는 장이라서 그냥 지나가는 손님들인줄 알았는데 70%이상은 단골이라고 하네요.

상남 상업지구 전국 어디 내뇌도 꿀리지(?) 않는 유흥가가 되어버렷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창원최고의 유흥가와 학원가가 붙어있네요.

지금 경창상가에 있는 원돼지 국밥은 완전 오리지날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원래 구 상남시장에서 원돼지 국밥집을 하시던 분께서 다른 분께 넘기고 그 분은 덕산에서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덕산까지 일부러 국밥 먹으러 댕기기도 합니다.

새벽안개 by Hot.Dog

덕산이 어디여??

자세히 아뤠지 못혀??!!

빨리.. 어허.

2004-12-14
19:01:17

피바다

성주사에 가서 피바다 잘 되라고 불공 드리고 오세요 그럼 갈쳐 드릴께요.ㅋㅋㅋ

2004-12-14
19:02:06

벗다솜

예전에 덕산에서 진짜 맛있는 돼지국밥이랑 수육먹었는데..혹시 그집일까요? ^^

2004-12-14
19:50:55

새벽안개 by Hot.Dog

너..

국밥을 코로 먹고 잡냐??

2004-12-14
20:17:58

나카무라

음... 국밥은 추운날 콧물 질질 흘려 가면서 먹어야 진짜 맛있던데...^^

2004-12-14
22:33:55

지훈

진해도 덕산있는데... @@; 그 덕산인가요? ㅎㅎ

2004-12-14
23:30:05

열혈알바

에..그래도 그원돼지국밥이 다른 집들보단 맛이 있긴 있더군요..전수받았는가..-_-;

2004-12-14
23:55:06

피바다

덕산이 어디냐면요..

도계동 지나서 진영 김해 가는 길에

도계 검문소 지나서 쭈욱 쭉 가다보면 처음으로 아파트 나오고 상가 나오는 곳이 덕산입니다.

가다가 원창아파트 에서 좌회전하면 주남저수지 가는 길이구요.

간판은 원 소머리국밥 = 원돼지집 이렇게 되어있을 겁니다.

왕복 4차선 왼편에 있기 때문에 바로 좌회전 이런거 불가능 하구요 원창아파트 3거리에서 한 300 - 400미터 정도 더 가시면 유턴하실 수 있습니다.

유턴해서 200 - 300미터 돌아시오면 목욕탕 상가건물 1층에 있습니다. 간판은 빨간색이구요.

2004-12-15
11:44:25

피바다

저야 입맛에 맞아서 자주 가지만

아직 마산 창원에서 제대로 된 음식 못 드셔봤다는 행님의 그 까다로운 입맛에는 ^^

2004-12-15
11:45:38

꼬먕

한번 가 봐야겠네요......이모 집 가는 길^^ 가는 길에 이모집에도 들르고^^

2004-12-15
16: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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