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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요카제가 고립되었을때..
분류: 일반
이름: 소요카제 * http://www.ka-ze.wo.to
등록일: 2004-03-10 21:05
조회수: 240
사람이 사회적 경험을 쌓아나갈수록..
자신에게 늘어가는건 알수없는 가중감과.
그로 인한 압박감이 많아 지는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자신의 대한 신세나 자신과 연결되어있는 자신의 출신성분 자신의 환경등이 굉장히 허무해 보이거나 정말 말그대로 아무런 의미없는 것처럼 보이는것 같아요..
이럴수록 제 자신에대한 자괴감에 휩싸이거나...
반대로 저 자신만의 논리와 규칙을 만들어나가 결국에는 완전 고립이 되거나 혹은 남들로부터 저 자신을로부터 격리 시키고 일종의 왕따 현상이 발생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저의 논리가 맞다고 생각하고 그논리가 끝없이 뻗어나아가는...
2차원에 선과같은 개념으로 그 선의 양끝점은 만날수없게 되어져 버리는것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진실은 그것이 옳은지 틀린지...
과연 이것이 옳바른것이 틀린것인지 알수 없습니다.
물론 저는 일반적으로 공개되어있는 정보를 수집해서 그것에 따른 결과를 추론해냄으로써 저만이 추구하는 진실을 얻긴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모든사람들이 공감하는 해답을 얻기에는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해답에 있어 절대적 신뢰가 쌓일경우...
그것은 그누구도 바꿀수없는 불변의 진리가 되기 쉽상이고..
남들이 사과라고 하는것을 저는 배라고 생각하고..
제가보기에는 정상인게 남들이 보기에는 미친것인 것이 많이있습니다.
결국..
이런 것들이 저 자신의 파멸로 이끄는것 같아요..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인격의 형성과.
자기 개발은 매우 중요한것인데..
저는 무엇인가 매우 잘못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려면..
언제나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귀울여야되고.
언제나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마음을 알아주어야 되며.
제가 한말은 꼭 지켜야되고..
말이 많으면 낭패를 보고..
저만의 독단적인 판단과 결정은 자제 하고 살아야 하지요..
이렇게 따지고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착하게 살기에는 정말 문제투성이인 것같습니다.
뭐...
솔직히 이야기하면...
저는 지금 저만의 독단과 자아에 심취해 타인을 우습게 보고 비웃고 깔보며 세상을 우습게보고..
결국엔 저만의 세계에갇혀서 싸이코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이코가 되지 않기위해서.
배설의 카타르시스 를 느끼기 위해 지금 이렇게 글을쓰는것 같습니다만..
때로는 하늘을 때로는 태양을 때로는 바다를 봐야 하는것을..
저는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둔하고 몰상식한 저에게 mcj 여러분들의 따끔한 충고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회색눈물
어려운 글이군.
2004-03-10 22:04:10
캣독
저보다 사회 경험이 많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11년 인생선배로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
저도 이와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답니다. 불과 몇년전 까지도 그랬죠.
조금 틀린것이 있다면 전 속으로만 그랬고, 겉으론(남들이 거의 느낄 수 없었죠) 절대 표를 내지 않았답니다.
단지 표를 낸것이 있다면 남들과의 타협이었습니다. 첨엔 거의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것이 저에게 얼마나 큰 데미지로 다가와 불이익을 주는지를 깨닫고는
더 심한 자괴감에 빠져있기도 했었죠. 세상이란게 참 더럽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제가 말입니다...
기본바탕이 낙천적이라 그것이 더 쉬웠던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전 많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알고보면 인간은 모두가 사이코적인면이 있습니다. 단지 자제력의 문제죠.
제가 보기엔 일시적일수도 있는 문제이기에 너무 깊은 생각에 잠겨있지 마시고, 활동적인 쪽으로 몸을 던지시길 권합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겠죠? 매사에 긍정! 또 긍정!!^ ^ 제 글이 도움이 될까요?
2004-03-10 22:40:06
피바다
멋진 남자를 사귀세요
그럼 누구처럼 많은 부분 치유가 되지 싶습니다 ^^
2004-03-10 23:09:18
엠피릭스(empirics)
캣독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어차피 우린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겁니다.
자신만 그런 고민에 빠져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그런 고민 많이 해 보았구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껍니다.
소요카제님이 혼자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우리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말라구요 ㅋㅋㅋ ^^;;
화이팅!!
2004-03-11 00:30:26
새벽안개 by Hot.Dog
대충 살면 돼....
2004-03-11 01:49:40
ⓛⓤⓝⓐ
소요~!!!이눔~!!!때치~!!
세상은 혼자살아가는것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산다는거..있지마~
2004-03-11 11:29:41
Doter
멋진글입니다.
차분하게 자신의 심정을 잘 표현하셨군요.
적어도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치고 싸이코는 없죠.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