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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얀2004년..
분류: 일반
이름:

단무지

등록일: 2003-12-31 22:20
조회수: 242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보고 있노라면..

그 아름다운 자태에 쉬이 눈을 떼질 못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어쩌면.. '석양'이 그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그 외연의 아름다움보다는..

그 본연에 자리한 깊은 의미 때문일지도 모른답니다....

자신의 몸을 태워 빛과 따스함을 전할 줄 아는 그 내연의 희생과..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 임무를 포기치 않는 용기..."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답니다...

그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요...

내일이면 또다시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 것이고...

그 태양은 다시금 우리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는 것이지요...

석양이 지듯.. 어느새 올 한 해도 그렇듯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곧 있어..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해가 우리를 반겨주겠지요....

지난 시간들이 비록 석양의 광채처럼 아름답지는 못할지라도..

이제는 그 모든 것들을 잊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뭔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님이 되기를 기도 드려 봅니다....

뜬금없는 말로 내용이 시작되어..

당황하지 않으셧나 모르겟네요..

한해가 마무리되는 2003년 12월 31일 이시점..

방바닥을 뒹굴거리다 의욕을 상실하고 이렇게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빛의 삼원색인 파랑과 빨강.. 녹색이 섞여 지면....

하얀색이 나온다고 하네요...

흔히들 빨간색은.. 정열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뜻하고..

파랑은.. 진보와 꿈을 의미한다고 하지요..

mcj분들께서 지금 2004년에 대한 정열과 기대를 가지고 계시다면..

mcj분들의 마음은 빨간색으로 물들게 되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mcj분들께서.. 2004년에 대한 진보와 꿈까지 가지고 계시다면..

mcj분들의 마음엔 파란색이 더 썩여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제..

mcj분들의 마음에 녹색만 더 썩여지게 되면...

mcj분들의 마음은 순결의 색인 하얀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색을 칠할 때..

기본적인 바탕과 여백이 되어주는 그러한 하얀색이 되는 것이죠..

새로운 2004년....

조화롭고 아름다운 색으로...

mcj분들의 하이얀 마음을 꾸며 가시기를 바라며....

하늘의 청초함과 영화함이 늘 함께 하길 바라며..

사람이 되기 위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학생을 가장한 인간백수 무적의 솔로부대 단무지 올림-

상추

멋진 글이네여..^^ 단무지님께도 2004은 멋진 색을 만들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랄께요..^^

2003-12-31
22:55:10

DreamTree

(철퍼덕)나...난...빨간색이 없어...더욱이 파란색도...읔...
어지러울 정도로 흰 색을 만들 수 있길...

2004-01-01
12: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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