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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제 그 감격은
분류: 일반
이름: marineboy
등록일: 2002-06-05 09:46
조회수: 404
92년 롯데의 코리안 시리즈 우승 이후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닭 한마리에 맥주 5캔 사들고 창원체육관 앞 만남의 광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저같은 사람 무지 많이 왔더군요.
사람들 서있는 사이로 돗자리 펴고 무조건 앉았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죠)
술 한 잔 들어가니 체면차릴 것 없이 응원이 절로 되더군요.
들고 간 카메라론 한 장도 찍지 못했습니다.
이운재가 한 골만 먹었다면 완벽한 경기가 되었을텐데....
아, 내 돈 만원....
오늘 아침에 돈 딴 사람이 만원짜리 모메존 매실 한 캔을 사주더군요. T T
그런데 미국전 경기는 낮경기인데...
그냥 이참에 회사를 때려치워야 합니까?
민지훈
어..혹시 우리가 골 넣었을때 좋~다고 술뿌리던 사람이...
2002-06-05 10:20:48
마산맨
나두 미국전을 못본다는 ㅡ.ㅡ;; 정신나간 교수가 휴강을 안한다는ㅠ..ㅠ 왠만하면 수업빼먹을라고 했는데 시험에관한 이야기를 한다기에 ㅠ..ㅠ
2002-06-05 11:39:35
lodos77
전 무학여중에서 봤는데.. 3명이서 맥주캔 20개나 먹고 맛갔었습니다.. (__ ) 기분 좋던데요..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