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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쓴글..
분류: 일반
이름:

팍스

등록일: 2002-06-03 17:03
조회수: 307

마린보이님의 글을 읽고..
옛날에 퍼서 인쇄했던글.. 열심히 찍어 올림니다.

                                금을 준 들 너를 사랴
                                은을 준  들 너를 사랴
                                꼬꼬 닭아 울지마라
                                멍멍 개야 짖지 마라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카네이션에 엄마 사랑해요.. 아빠 사랑해요.
                             난 달고 싶지 않단다.. 아가.
                             엄만 아직 달아 드리고 싶단다.

                             널 낳고 안 병_
                             엄마라는 그리운 병.
                         일찍 여윈 내엄마가 더 그리운 지금 네엄마는
                               가슴에 꽃 달만큼 철들지 않았단다.

                             어찌 엎어져 울면 당신오나..
                             내가진것 무엇 내 놓으면,
                            꼭 한번 만날 수라도 있으려나_
                         금도 주고 은도 주고, 가진 모든것 내줄테니
                         꼭 한번만 그 가슴에 내꽃 달아 줄수있게.
                                 하늘도 땅도 내 맘 알거든
                                 한번만 보내주길_

                          내 엄마가 내게 줄 만큼 난
                        내자식에게 나눠준게 없는데..
                               무슨 어버이날,,,
                        내엄마 먼저 가고, 내 아버지 가신날 함께
                                  죽은
                            나의 슬픈 어버이날__

                          잡을 수 없는 많은 것들 속에
                          내 부모님의 세월이 있어
                          나 부모로 살아갈수록
                          자꾸만 미안해져 가면
                        그 님들은 이제사 한숨 돌렸다
                          세상 버리시고 떠나거늘..
                       왜 지나 다음 아름다워지는 사랑이어야 하는지..
                           당신 사랑..은!

                               아침 밝은 순간부터
                               둘 곳 없어 내맘..
                               이렇게 컴 앞에 붙어 앉아
                               부칠 수 없는 편지만
                                하늘 줍니다__

                                    많이 보고싶습니다.

목캔디두개

ㅜㅡ...

2002-06-03
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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