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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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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 |
살아가는 이야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 할수 있는 친목도모의 공간 입니다.
가입인사와 같은 자기 소개를 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단, 상업적이거나 윤리를 흐트리는 게시물은 삭제 대상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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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끄러운 이야기 하나 해야겠다.
길 가다가 얼음장에 뒹굴어 박이 깨졌다거나
백화점에 갔는데 어린 아이가 나 보고 "아빠"라고 소리쳤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정말 간만에 간만에 헌혈하러 갔다.
내 아이디가 피바다=bloodlee 인 이유는 헌혈을 많이 해서다.
'작년에 내가 헌혈을 조금 뜸하게 했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근데 그게 아니다.
가장 최근에 헌혈한 것이 2001년 10월로 나오는거다.
아... 내가 작년에 헌혈을 한 번도 안 했단 말인가?
그러면서 피바다라는 애칭을 쓰다니...
나같이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사는 깨끗한 청년으로서는 무척 부끄러운 일이다.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다.. 견디다 견디다 못해 양심고백하는거다.
그리고 다짐한다 새해에는 헌혈 많이 하겠노라고.
오늘 한 거 까지 포함해서 65회를 했던데
내년에 100회를 채우겠노라고
오늘도 혈액원 가니까 채혈기 뒤에 ""헌혈 100회 기념 축하"" 뭐 이런 장식이 달려 있더라.
대우 직원인데 30대 초반인데 헌혈을 100번이나 했단다.
정말 착한 사람이다. 나보다 조금... 아주 조금 더.
예전에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다.
내가 하는 유일한 착한 일이 '헌혈'이라고.
그러면 우리 친구들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저 쌔끼,, 에이즈 복수극하는거라고'
닌장,,, 친구 잘 둬야 된다. 진실도 왜곡된다. 중학교 때 알게 된 넘들이다. 동현군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 친구 잘 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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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와 헌혈.
내가 맨 처음 한 헌혈을 지금으로 부터 3년 전.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다 내 나이 18살. ^^ (불만 있나?)
학교에 헌혈차가 왔는데 수업 빼 먹을 수 있겠다 싶은 아주 나쁜 마음을 먹은 친구들한테 끌려가서 하게 되었다. ^ ^
빵도 주더라.
그 이후 재수 하면서 한 번씩 하다가 서울에서 학교 다닐때는 학교 앞에서도 하고 건대앞에서도 하고 종로가서도 하고
울산 가서 해 본 적도 있다. 부산 광복동 가면 헌혈의 집이 있는데 거기서도 해 보고 사상 터미널에서도 해 봤다.
헌혈하면서 받은 기념품은 찜질팩, 우산, 열쇠고리,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전화카드, 화장품, 퍼즐놀이 등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지금보다 더 없던 시절에는 문화상품권 받아서 캣독 영화 보여주고 그랬다. 짐캐리의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는 영화다... 그 땐 그랬지.. 참 힘들었어..
캣독하고 같이 가서 헌혈한 적도 있다. 한 번은 둘 다 무사히 했는데 한 번은 캣독이 너무 말라서 허약체질이라서 나만 한 적도 있다.
지금이야 내가 잘 먹여서 건강(?)하지만 그 때는 집에서 선풍기를 못 틀었다. 날~~~~라~~~~갈~~~~~까 ~ ` ~` ~` ~~~ ~봐~~~~~~~~~서. ^^
한 3년 전부터 재 작년까지는 참 부지런히 했다.
혈장헌혈은 보름마다 할 수 있는데 그 날짜를 며칠씩 넘기면 마치 숙제 안 한 아이처럼 마음이 찜찜하던 시절도 있었다.
30번을 넘어서 은장(훈장)도 받고, 50번을 넘어서 금장도 받았다.
장하다 피바다.
오늘의 결론은 장하다 피바다. (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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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l
칭구를 잘둬라.....명언이시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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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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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독
제발 날 당신얘기에 끌어들이지 말아 주세요~~^ ^ 내가 예전에 선풍기 바람에 날라갔다는 얘기 암도 안 믿어 주니깐요...ㅜ_ㅜ.. 진짜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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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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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시린하늘
그러고 보니 저도 헌혈 한지가 꽤된거 같네여.... 학점 채울려고 불순한 동기로 했었었는데..... 피바다 행님! 헌혈벙개 함 할까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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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7: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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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MM
요즘.. 헌혈하면 농구볼 수 있던데.. 농구입장권있으면 롯데시네마 할인도 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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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7: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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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M
언제 헌혈+농구관람+영화 번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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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7: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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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
나도 헌혈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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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8: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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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Mania
좋군요^^ 이렇게 훌륭하시다니.. 전 아직 스무번을 넘지 못했군요. 군대있을때부터 시작해서, 일단 증정품이 뭔지를 알아야 하곤 해서 말이죠^^; 꽤 모았었는데, 친구아버님 입원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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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8: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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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Mania
서 다 주고, 요즘은 헌혈하면 그 자리에서 내고오는 경우가 많아서 안 모이는 군요. 학교에 가야 헌혈을 하니 원..주변에는 할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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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8: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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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Mania
전에는 영화표도 주고 그러더니만.. 냠.. 나도 100번을 목표로 한번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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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8: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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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택
헌혈할때 캣독님도 함께 한적 있나요???? 요즘 커플 헌혈도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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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9: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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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슬
창원은 헌혈 어디서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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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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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역시... 좋은일만 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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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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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M
창원대학교 공대 51호관 옆 공터에 헌혈차 항상 대기하고 있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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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1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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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월에
역시..머찐(?) 피바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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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5
2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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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4일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