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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성지역은 여명이 참 아름답습니다. 바다에서 희뿌연 해무가 피어오르고 하늘에서 붉은 태양이 슬며시 떠오르면 동쪽 하늘이 온통 벌겋게 물들어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주더군요. 그 광경을 놓칠수가 없어 잽싸게 카메라를 가져와 뷰파인더로 그 광경을 다시 보면 아까와 같은 감흥은 일어나지 않더군요. 왜 그럴까요. 그래도 나름 그 멋진 광경을 렌즈에 담아보지만 컴퓨터로 옮겨진 사진은 밋밋. 그자체입니다. 흠...이제 풍경을 바라보는 시각이 형편없이 저하된건지..
회사의 3600t 해상크레인 제작 공정도 이제 거의 끝나가고 대 조립만 남았군요.
요것 때문에 지난 몇달간 정말 바빴습니다. 12월말 쯤 되면 시간이 제법 날듯 싶네요. 미거지국에 소주번개 함 해야 할듯.. |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