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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학교예요.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선생님께 야단을 듣고 있는 학생을 봤는데 기분이 씁쓸합니다. 조근조근 따져 드는 선생님께 "제가 뭘 잘못했는데요?" "그래서요??"라고 큰 목소리로 소리치면서 거만한 자세로 벽이 기댄 채 짝다리 하면서 서 있던 그 학생의 모습... 잊혀지지가 않네요.
사건의 발단은 학생이 아침자율학습시간에 졸업앨범을 보면서 친구들이랑 키득키득 거리면서 노는 것을 이 선생님께서 지적하셨고 이 학생은 "안보면 될꺼잖아요"... 보던 졸업앨범을 달라라고 하니 "에이씨* "하면서 던지다시피 했다는 것.
쉬는 시간이 마치는 종이 치니
선생님 말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수업권침해 운운하면서 교실로 홱~ 가버리네요..
창밖 날씨는 화창하고 좋은데 학교는... 제 마음은... 춥습니다. ㅠ.ㅠ | 
2024년 7월 2일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