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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딩 1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항상 중고등학생만 가르치다가 초딩 가르치니 그것도 재미있네요. 초딩 수학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그건 맞는 말은 아닌거 같구요. 단지 중고등학생들보다 이해력이 훨씬 더 떨어지는 초딩한테 어떻게 설명을 해야 잘 이해할까 라는 문제가 있더군요. 문제의 초딩이 누구냐면.. 처제의 큰 딸입니다. 처제의 큰 딸이 초딩 5학년 올라가는데. - (처제네는 밀양 하남에서 딸기 농사 등등을 짓고 있고 세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4학년 기말시험을 국어 95, 사회 90, 과학 95, 수학 60점을 먹었더랍니다. ㅋㅋ 그래서 방학동안 우리 집에서 기거하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 우린 신혼인데 ㅋㅋ 수업료는 조카의 집 근처(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처제네집) - 대평리(처제의 시댁))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께서 햅살 한말을 찧어 보내시고 연말에 김장 김치 타파통(Tupper) 큰 걸로 한통 보내셨습니다. - 아주 근대적이면서도 바람직한 수업료가 아닌가. ㅋㅋ 그리고 1월 말쯤 되면 내가 먹어본 딸기 중의 최고인 처제네 딸기를 무한 리필받기로 했습니다. MCJ에서도 맛 보신 분들 제법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잘 해오고 있습니다. 덤으로 한자 8급 50자를 가르치고 있는데 7급까지 시켜볼 생각입니다. 조카 기준으로는 초 특급 울트라 하드 트레이닝이 아닌가? ㅋㅋ | 
2024년 7월 2일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