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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이사!!! 입니다.ㅋ
20살에 독립해 나와 결혼하기 전까지 이사를 총 11번 했습니다.
휴~~ 참 많이도 했네요.
이런게 집없는 설움인가요.ㅋ
맨첨엔 겨우 화장대 하나 서랍장 하나에 행거, 이불이 다였는데...
그래서 이사할때 남자친구들 불러 리어커로 짐 옮기고 그랬는데.. 그 당시는 그랬답니다. 이사 하면서 계속 짐이 늘어나고 그럭저럭 살림살이가 갖춰지더니, 트럭이 등장하고... 돈 좀 아끼려고 이삿짐 안 부르고 직접 이사하다 죽을 뻔 하고... 그걸 교훈삼아 이번 이사는 거금을 주고 포장이사를 불렀습니다. 엊그제 대통령 선거일에 이사하고 이제 겨우 짐정리 80% 완료했습니다. 무엇보다 집이 따뜻해 좋습니다.ㅜ_ ㅠ 세상에 이런 따수운 집이 있다니.. 정말 착하게 잘 살아야 겠습니다.ㅋ 그리고, 넓어서 좋습니다. 큰집도 많지만, 우리 예산에 이렇게 좋은 집을 구한건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싱크대랑 화장실이 좀 낡긴 했지만... 인터넷 뒤져서 좀 고쳐 보죠 뭐.ㅋ 우리 냥이 아가들은 아직 적응 못하고 침대 밑, 장농 위에서 은둔 생활 중이시구요... 저 캣독은 집안에서 반팔 차림으로 잘 생활 하고 있습니다. (예전집에선 꿈도 못 꿀 일이었죠...) 어제는 트리도 장식했네요. ^ ^ 매년 빠지지 않고 했으니 이번에도 빠지면 섭섭하죠.ㅎ
암튼 잘 적응하고, 잘 관리해서 이집에서 오래도록 살고 싶습니다.
이사하는거 너무 신경 쓰이거든요.. 결혼식 치르고, 이사하고, 이제 겨우 정신차려 인사드리는 캣독아줌마였습니다.(왠지.......짠하네요이~ 캬) 28일 송년회때 뵙겠습니다!! 그때 쇠주 찐하게 좀 마셔야겠습니다. 하하 | 
2024년 7월 4일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