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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시간을 맞춰보려 애를 썻으나
어찌그리 머피의 법칙만 적용이 되는지...
오늘은 너무 나른하여 근처 바닷가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늘상 지나치는 바닷가지만 오늘만큼은 시원하기 이를데 없었지요...
다니다가 텐트 밑에서 낮잠을 주무시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담았고...
거리의 풍경도 담아보았습니다... 문득 처음 카메라를 손에쥐고 찍었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이후로 카메라를 손에들고 다니게 된건 마음의 안정을 잡을수 없거나
혼란스러울때 였네요...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났고
이제부터라도 사진을 제대로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도 바꾸었고...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이제는 냉정한 평가를 받아보고 싶어
사진공모전이라는데 참가를 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좋은 사진을 찍어본적도 없고
많은 곳을 여행해 보자도 않아서 어느곳 어떤 풍경을 담아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빽통이라는 L렌즈를 지르기 위해 마누라 몰래 100원짜리 500원짜리
동전을 열심히 모으고 있답니다... 기본렌즈와 70-200정도의 렌즈만 있으면 당분간은 장비병에는 걸리지 않을듯 싶습니다... 원하는 것들을 마음껏 촬영하겠지만 초심자의 마음을 잃으면 안된다는 어느 지인의 말씀을
언제나 기억하며... 잘찍은 사진보다는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 그런 사진을 얻고 싶네요... 오늘도 열심히 동전을 모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