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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 생각보다 잘 안 움직입니다. 햇볕 잘 안 보는 날도 제법 있습니다. 나가긴 하는데 돈 벌러 밤에 나가기 때문입니다. 근데 어제 오늘 여러군데 돌아댕기면서 사람을 만났습니다. 오전에는 밀양 수산에 캣독언니의 동생네 가서 딸기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그리고 어제 캣독언니가 올린 동양화(?) 선생님 댁에 가서 점심을. 마침 보천쌤(도자기쌤) 내외도 오셔서 함께. 오후에는 창동으로. 정헌맘(소프맙...)님 가게에 들렀다가 마침 장인어른 대동하신 소프맙님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 창동에 왔는데 청마루를 안 가볼수가 없지요. 길 건너편에 있는 청마루에서 희야님과 상봉. 둥글레차와 이름모를 필리핀에서 건너온 차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그리고 대거리로 가서 딸부자님 학원으로. 딸부자님 강의 땡땡이 비스무리하게 치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오늘은 누리군, 예진, 브라운 등등을 수로요에서 보고.
언젠가 한 번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금요일은 돈을 벌게 아니라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남들 소주 마실 때 나도 같이 마셔야 한다고. 그 만나는 사람이 매주 같은 사람이면 안 된다. - 이렇게 되면 술병만 늘고 술병만 생기죠.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를 마시고 소주를 마셔야 한다고. 그게 인맥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요약은 금요일은 매주 다양한 사람과 소주를 마셔야 한다. 그게 더 돈 버는 거다. |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