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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박출사]야간에 사진한번 찍어 봅시다.
분류: 일반
이름: 우민박 * http://www.tv055.com
등록일: 2002-08-28 13:43
조회수: 289
진주출사 ....그 후 잘들 지내시죠....
다름이 아니옵고 요번주 토요일(8월31일)날 밀양농악보존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제가 취재를 위해 떠나는데 혹 가실분이 있나해서요,,, 행사내용은 아래와 같구요
참여하실 분은 리플.....
(행사내용)퍼옴...담당자와 통화했음 사진찍으러오시면 대환영이라고 함
모시는 글(오시거든-신명이나 풀고 가세요)
풍물소리와 흥겨움이 가득한 전통음악과 예술의 현장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오시는 분 누구나 함께 막걸리잔에 밤이 새도록 계속되는 난장판의 신명을 담을 겁니다.
얼굴 마주하여 정겨운 이야기로 밤을 지새우고 싶습니다.
아이들 이야기, 옆집 이야기,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도 괜찮고, 머리 아프고 심각한 이야기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그러다 지치면 한옆에다 잠을 청해도 되고, 다시 흥겨운 풍물장단에 몸실어 막춤이라도 추면 더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가져갈 것도 버리고 갈 것도 없이, 마냥 흐트러진 모습으로 하루밤을 그렇게 지내고 가시면 됩니다.
어쩌면 신명을 푼다는 것이 마구잡이의 길들여지지 않은 너나의 하나됨을 느끼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우리 삶이 너무나 다양한 것에 대하여 신기함을 느끼기도 하고, 또 보이지는 않지만 일정하고 획일화된 거대한 틀 속에 갇혀 있는 것 같아서 내심 작은 반란을 꿈꿔보기도 합니다.
다양함과 획일화 등등, 그 어느 것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굳이 바라는 것은 다양함일 것입니다.
수많은 다양함속에서 우리는 하나됨을 풍물로서 이끌어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또다른, 새로운 모양새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풍물소리로 마주하여 드러내놓고 풀어내고 쌓아가며 얼키고 설키고 싶습니다.
우리는 다양하고 풍부한 모습과 길들여지지 않은 신명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지켜나가고 싶은 것들을 찾고 실천하려 합니다.
여태껏 밑바닥에 감추어 두었던 이런저런 것들을 다시 터놓고 풀어 버릴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 갈 것입니다.
몸짓대로 마음대로 그저 풍물소리에 맡겨 버리고 막걸리 한 대접으로 소원하였던 마음편한 삶과 가족이나 주위의 소중함도 함께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모시고 싶습니다.
제목:찾아가는 문화의 현장(신명풀이한마당잔치)
일시:8월31일(토요일)저녁먹고 다음날(일요일) 아침먹는 시간까지
장소:밀양시 단장면 감물리 카톨릭 부산교구 청소년 수련원
행사순서
1부-오후6시부터 8시(온 사람 모두 저녁 같이 먹는 시간)
2부-설겆이 끝나고 바로(대충8시부터 아마 11시30분정도)
1.밀양풍물굿-미리미(밀양)
2.탈춤(하회별신굿 중 백정마당)-이종태 외(안동 하회탈춤 이수자)
3.시조창-김향교(대구시무형문화재 가곡보유자후보)
4.민요(경기민요)-이상해(포항 전통예술보존회포항시지부장)
5.사물놀이(앉은반)-두두리(경주)
6.사물놀이(선반판굿)-김태훈 외(대구 민족연희원마당)
7.선비춤-김영희
8.대금독주(중광지곡 중 하현도드리)-장성원(경주)
9.가야금산조(박상근류)-심숙희(대구 경북도립가야금수석)
10.전라좌도풍물굿-김선태 외(전주 소리사랑)
11.태평소시나위-정경조 외(경산 김천시립피리주자)
12.가루뱅이풍물굿-최정환 외(대구 가루뱅이농악단)
13.오북춤(밀양백중놀이 중)-미리미(밀양)
3부-윗풀이
참고
1. 저녁은 소고기국밥(반드시 한우임), 아침은 집에서 담은 된장푼 시라국, 술은 소주나 막걸리, 술안주는 초저녁에는 돼지수육 외, 밤깊어서는 돼지바베큐 외
2. 오시는 길
- 구마고속도로-영산톨게이트-부곡-밀양시내관통-긴늪삼거리에서 우회전-울산.언양.얼음골.단장면표충사방면-금곡삼거리에서 우회전-100미터지나큰다리건너자마자 우회전해서 약4키로정도(단장면 감물리)
- 대구.청도.경산-밀양입구 긴늪삼거리에서 좌회전-울산.언양.얼음골.단장면표충사방면-금곡삼거리에서 우회전-100미터지나 큰다리건너자마자 우회전해서 약4키로정도(단장면 감물리)
- 포항.경주.울산.부산-경부고속도로-언양톨게이트-밀양방면-금곡삼거리에서 좌회전-100미터지나 큰다리건너자마자 우회전해서 약4키로정도(단장면 감물리)
3. 산골짜기여서 밤에는 춥습니다. 자는 방은 충분하지만 이불이 모자랄 것 같네요(가족동반이나 연약자는 반드시)
4. 참가비나 회비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그냥 누구든 놀러 오시면 됩니다)
farinelli
수고많으십니다.좋으시겠습니다.부럽습니다.
2002-08-28 14:08:44
lodos77
헉.. 재미있겠다.. 저녁에 가서 아침에 오는건가요??
2002-08-28 15:43:41
lodos77
번쩍 저 가고 싶습니다... 데리고 가주신다면...
2002-08-28 15:44:26
드림퀘스트
가고는 싶지만.. 어두워서 빠른 동작을 찍는건 힘들거 같은데..
2002-08-28 15:50:23
Hyunee™
머를 찍는건가요?
2002-08-28 19:30:23
피터
진주분들 모시고 가야 하는데 31일이 할머니 제사라서 이론,,. 어케 될지.. 가게 되면 새벽에 갈것 같으니...
2002-08-28 19:42:51
우민박
일단 로더스77당첨...함 가서 술한잔먹고 민족문화도 감상하고....사진도 찍고....밤새....야그도좀하고...뭐 그런거 아닐까요....참 영상도 찍고요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