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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미 나의 것이 아닌 일요일~
분류: 일반
이름: DigitalMania
등록일: 2005-07-10 16:07
조회수: 244
벌떡~!!!!
지금 일어났어요.. -_-;;
오늘은 새벽다섯시 일어났답니다.
원래라면 집에 내려가서 신나게~~~
.. 일을 도와 드리고 있었겠지요.. 근데 이번주는 그냥 안 내려가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일요일에 푸욱 잘 수 있는건 아닙니다.. 사실 평일에도 푹 자긴 합니다만..
새벽다섯시가 되면 어김없이 전화가 와요~~
" 축구하러 가장~~ 지금 가고 있으니까 짐 챙겨서 나와라!! "
컥!!!
일요일 이외에는 다섯시에 일어나본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반 강제적~
"축구하러 가지 않을래?" 도 아니고 이미 " 지금가고 있으니 챙겨서 나와라" 입니다.
"오늘은 피곤해서 못 가겠다" 그러면.. "야! 나는 밤 새고 가는거야!! "
친구집은 편의점 비슷한걸 하고 있는데 밤을 꼴딱 새고 축구하러 간답니다.. 체력이 짱이라..
"축구화도 없고~ " 이런 핑계대면 " 내 동생꺼 신으면 된다 가자" 이러고..
게다가 차를 끌고 오기때매 멀어서 못 간다 이런 소리도 못합니당 T_T
워낙에 부지런한 친구라 자기가 하고 싶은거 있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꼭 해내고야 말지요~
축구가 싫으냐고요? 아니 뭐 그건 아닙니다.. 아침에 운동하면 기분도 좋죠~
게다가 공을 잘 차는 건 아닙니다만 쫓아다니는건 좋아해요~~ ^0^ ㅋㅋㅋ
하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조기축구 아저씨들과 한바탕.. 아니. 여러 바탕 뛰고 나면
땀이 흐르고 있을때는 모르지만, 집에 오고 나면 3일은 간답니다. 에고 삭신이야~
나이가 나이 인지라.. 맨날 자전거 운동같은거 하다가..
게다가 경기가 끝난후에는 막걸리에 라면을 안주로 먹는데.. (공복에..)
이건 뭐 운동하고 이런걸 먹어도 되는지.. -_-;;
사실..
어제도 늦게 잤는데.. 뭐 거의 잠도 안 잤는뎅.. 축구하고 ..
오늘은 감자탕을 먹더라구요.. 거의 유령 조기축구회원이라 옷도 없고 그래요 ㅋㅋ
오늘도 신나게 헛발질을 하고는 땀 실컷 흘리고 밥 맛있게 먹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는 그냥 뻗어버렸답니다. 죽은 듯이 잤어요
온 몸이 쑤십니다
외길검도인생 님도 같은 조기축구 소속입니다만
매번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오늘은 못 봤더랬죠~ 쾌유를 빔 ^^
에고고~~ 하루가 다 갔네~~
PHANTOM
아...조기축구. 아침에 운동하는거에 대해서 찬반양론이 분분한데 뭐라도 아침을 자기마음대로 할수 있다는것이 중요한것이겠지요. 아침을 가진자...미래를 가지리라..저도 운동 좀 해야 할 터인데..
2005-07-10 17:12:24
release
저의 경우는 이미 포기하고 삽니다. ㅋㅋㅋ
2005-07-10 17:35:24
캣독
아침이든 밤이든 자기 신체리듬에 맞게 시간을 활용하면 된다고 봅니다만... 어제도 가만 생각한 거지만,
확실히 아침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면 적어도 2-3시간은 여유로우니
어떡하든 아침잠을 줄여야겠습니다. 해야 할 일이 너무너무 많습니다.ㅜ_ ㅠ
2005-07-10 19:10:59
nDolphin
오~ 저 그런거 좋아해요~
그 친구분 제게 소개좀 ^^
백수일때는 화, 목, 토 아침마다 공차러 갔다가 9시 정도되야 마치고 들어와서 아침밥먹고 했었는데..
혼자 나가다 친구까지 꼬셔서 같이 나갔었는데 ^^
이제는 그러기도 쉽지 않더군요..
일요일은 일요일대로 바쁘고..
아~ 공차고 싶어랑...
2005-07-11 00:38:07
푸른하늘
공 차고 싶은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ㅜ.ㅜ;
2005-07-11 09:37:26
DigitalMania
행님 공차로 오이소오~~~^0^ ㅎㅎㅎ
2005-07-11 15:01:04
외길검도인생
이놈의 부상이 와이리 나를 조아라 하는지 무릅연골 나가서 아파 죽겠어요 ㅠ.ㅠ
빨리 복귀해야 하는데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