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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몸에서 악귀가 빠져 나갔어요~~
분류: 일반
이름: DigitalMania
등록일: 2005-02-14 00:01
조회수: 263
왜 한번씩 그럴때가 있죠?
뭔가를 사고 싶어서 충동에 이성이 마비되는 때...
요즘은 전문용어로 "지름신강령"이라고 하더군요 ^^
첨에 카메라 샀을때는 그렇데 좋더니, 조금 알게 되니까 끝도 없는 욕심에 돈 백만원이 우습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 한테 필요도 없는 걸, 없어선 안될 필수품인양 손에 넣으려고 안달을 합니다.
이전에 카메라를 한번 바꿨을때 그거 사고나면 한동안은 바꾸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고 샀더랬지요
지금은 약간의 트러블이 있어서 카메라가 없지만, 그게 없어지니까 다시금 카메라에 눈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특히나 눈이 이쁘게 소복소복 쌓인날~ 눈으로 보고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운 광경을 목격한 날 ~~
이런 날은 정말이지 미칠것 같습니다.
1월달되고 나서 갑자기 컴팩트한 카메라에 욕심이 다시 나기 시작하더니, pda폰에, 게임기에, d-slr에 심지어는 노뜨북까지
넘보게 되더라구요~~
정말이지 '지금주문' 버튼에 몇번이나 마우스 커서가 왔다갔다하고 말이죠~~
얼마전까지는 필요도 없는 컴퓨터 업그레이드까지 생각을 했었지 뭡니까~
근데 또 한 고비를 무사히 넘긴것 같네요. 뭔가가 몸속에서 빠져나간 느낌 입니다~ ^^
왜 그랬지 싶기도 하고, 잘 참았다 싶기도 하고~~
뭐 얼마간은 괜찮을 듯 합니다~~ 사실 아까까지 옥션에서 눈치보며 입찰중이었으나, 의심스럽게 막판에 입찰자가 몰리는통에
관뒀지요. 근데 별로 아쉬운 느낌이 안 듭니다 ^^;;
에에~~~ 뭐 어쨌거나 능력이 된다면야 지름신도 무섭지 않겠지만, 능력이 된다해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지름신~~
음..
그래도 플레이 스테이션은 사고 싶지만.. 이거 사면 진짜 큰일 나겟죠? ㅋㅋ
피바다
큰일나지...
2005-02-14 00:03:27
上上_[히야]
지름신은 언제나...낭패....-_- 이번에 집안 인테리어에 손을 대서...
앞으로....음...엄청난 돈을 갚아야 하는 불상사가 ㅋㅋㅋ
2005-02-14 00:11:38
+ 나무색눈 +
클나죠..집안말아먹습니다...
부산에 있을때... 집안말아먹을뻔한사람들..쫌밨씁니다...
정말 필요한게 아니면... 참으세요..^ ^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