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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백
분류: 일반
이름:

캣독 * http://www.cyworld.co.kr/catdog

등록일: 2004-07-28 11:47
조회수: 241

원래 수로요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들어 더욱더 풍성한 곳이다.

나는 우리 회원님들이 자주자주 여기로 놀러와 주시는게 정말 감사하다.

왜냐면 공짜로 집에 갈수 있기 때문이지. 앗. 이건 농담이고...

그렇게 어제도 즐거운 번개가 여기 수로요에서 있었고,

우리는 2차로 빛남이네 가게로 가서 시원한 맥주와 아주 맛나는 돈가스를 먹었다.

나의 피서 D-day 20일 벙개 다이어트는 윤기나는 소스를 가득 얹은 그녀석을 보는 순간

무너져 내렸다. 뭐 어떤가... 나에겐 내일이 있지 않은가...

그렇게 우리는 수다를 떨었고 노래방이란 곳을 가게 되었다.

나더러 지금까지 번개를 위해 연습한 노래 3곡을 부르라고 했다.

하지만 난 더 부르고 싶었다.

무슨 일이든 필 받았을때 확 해치워 버려야 하는 불같은 성격이기 때문에

20대의 (물론 나도 20대지만) 파릇파릇한 청춘들 사이에서 난 어깨도 흔들며

손뼉도 치며 예전의 그 몸놀림을 찾으려 노력 또 노력했다.

하지만...

내가 H.O.T 의 명곡 캔디를 열창하는 순간 나는 좌절하고 말았다.

루나가... 울 조카뻘 되는 귀엽고 상큼한 루나가 춤을 추는 바람에

나의 사랑스런 캔디는 끝없는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겉으론 힘껏 랩을 한박자도 틀리지 않으려 안좋은 시력으로 눈에 힘주어가며

가사를 놓치지 않으려 용을 썼지만, 루나의 춤은 그 이상이였다.

귀여웠다... 사랑스러웠다.

난 속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려야했다.

이제 몇달동안 아니 몇년동안 갈고 닦았던 나의 노래방 애창곡을 다 선보였으니...

앞으로 얼마간은 다시 고된 훈련에 돌입해야한다...

아무도 모른다.. 폭좁은 음량을 가진자의 슬픔을...

이젠 춤도 같이 연습해야지...

HEE_휘[히야]

언니 쵝오..........^^
진짜 짱이었어요 ^^
하하하하하

2004-07-28
12:05:12

데본아오키

아니에요!! 언니 노래 좋았어요!! 담에 또가요 ^ ^
흐흐

2004-07-28
12:40:18

ⓑⓡⓞⓦⓝ ⓔⓨⓔⓢ

다음에 노래방 또가요~
ㅋㅋㅋ
연습하기 힘드시면 루나한테 안무지도를..ㅋㅋㅋㅋ
즐거웠어요..정말 정말..^ ^

2004-07-28
12:41:32

빛을주는남자

누나 머쪄요~ ^^d

2004-07-28
14:16:20

DigitalMania

ㅋㅋㅋ 요주의 인물이 되어버렸네 루나는 ^^

2004-07-28
16:10:41

캣독

ㅋㅋㅋ 그래두 루나 넘 귀여워이!!!
알지? 난 항상 진실만 얘기하는거... ㅎㅎ

2004-07-28
17:14:40

ⓛⓤⓝⓐ

엇..언니...춤갈차드릴께여~~ㅋㅋㅋ

2004-07-28
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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