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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0일간 짬짬이 돌아다닌곳
분류: 일반
이름:

피바다

등록일: 2004-04-08 00:23
조회수: 242

내 생애 이렇게 부지런히 돌아 다닌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1박 2일도 없고 무조건 당일치기로 대여섯번 정도의 여행을 했네요.

일정 하나 : 부모님과 경기도 안성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해 대교를 갔습니다. 휴게소에서 밥 먹고 다시 올라와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목천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14년만에 갔습니다.

일정 둘 : 부모님과 삼천포에 회 먹으로 갔지요.

일정 셋 : 캣독양과 조카랑 전남 광양 매실마을에 매실축제를 갔고, 돌아오는 길에 하동 악양의 최참판댁을 갔습니다. 최참판댁은 토지의 무대가 되는 곳이죠. 조만간에

토지가 다시 방송을 탄다고 합니다. 화개장에서 재첩국과 정식으로 배를 채우고 하동에서 남해대교를 지나서 삼천포창선대교를 지나 사천을 둘러서 왔습니다.

일정 넷 : 부모님과 경주 '술과떡의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애매해서 천마총을 다시 둘러보고 경주에서 제일 유명한 쌈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석굴암을 둘러보고 갑자기 고래고기가 먹고 싶다는 아버지의 한 마디에 울산방어진으로 날라서 고래육회 먹고 왔습니다.

일정 다섯 : 전남 화순을 둘러봤는데 주암댐을 구경하고 고인돌마을을 둘러보고 운주사를 3시간 넘게 머물다 왔습니다.

제가 다녀본 절 중에 첫 손 꼽고 싶은 절입니다. 물론 많은 절을 여행한 게 아닙니다.

일정 여섯 : 전남 선암사와 송광사를 둘러봤습니다. 선암사는 제가 첫 손 꼽았던 운주사를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운 절이었습니다.

송광사는 아직 더 둘러봐야 될거 같습니다. 근데 다시 찾을 지 의문입니다 ^^.

힘 있을 때 부지런히 함 다녀볼랍니다.

원래 계획은 사진을 곁들인 사진에세이를 적어보는 건데...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피바다

참 그리고 4월 24일은 대구공항호텔을 여행할 겁니다 ^^.

4월 25일은 대한다원을 중심으로 전남 보성을 둘러볼 거구요.

2004-04-08
00:25:48

DigitalMania

역마살이 끼었나 ^^ ㅎㅎ

무쟈게 부럽구만~~

2004-04-08
00:45:35

HEE_휘[히야]

전남 보성........아 나두 가고싶당.....

2004-04-08
07:52:25

캣독

25일 보성은 저도 갑니다. 작년 1월 정모때 가보고 첨이네요.

계절이 봄인만큼 싱그러운 기운이 엄청 날거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선암사.. 그 절 무지 이뻤습니다.
특히 해우소가 기억에 남습니다. 겁이 나서 기절할 뻔 했답니다. 정말루요...

2004-04-08
12:58:51

DigitalMania

천길 낭떠러지 해우소에 갔었던 모양이군 ^^ ㅋㅋ

절대 아래를 내려다보면 안돼지~

2004-04-08
14:50:51

캣독

정말... 다리가 후들거려가지고 진짜 혼났다.

꿈에 그런 화장실에서 일보다 떨어지거나 차오르는 응가에 파 묻히는 상황을 많이 겪었던지라 더 그랬어...ㅜ_ ㅠ

2004-04-08
20:43:37

소요카제

역마살이...
아무튼 부럽습니다 ;ㅅ;

2004-04-08
22:37:27

DigitalMania

응가꿈은 먹을복 생기는 꿈이라더라~~^0^

2004-04-09
0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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