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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펌)정동영의장.."우리는 그들을 심판해야합니다"
분류: 일반
이름: 리트머스
등록일: 2004-03-12 18:19
조회수: 284
이건 무효입니다. 원천무효입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이게 국민의 대표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을 역사를 배반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심판해야 됩니다. 여러분! 심판해야 됩니다.
법의 가면을 쓴 쿠데타!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우리는 이 쿠데타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법률적으로 정치적으로 싸워나가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법률 쿠데타에 법을 가장한 쿠데타에 가담한 193명을 모조리 떨어뜨려 주십시오.
이제 한달 뒤 준엄한 국민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붕당아닙니까?
민주주의에 합당한 일입니까?
이게 역사앖에 당당한 일입니까?
이 사람들의 눈빛을 봤습니다.
정직하지 못했습니다.
당당하지 못했습니다.
자부심이 없었습니다.
양심에는 부끄러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그들의 가슴에 달린 금뺏지 그리고 눈앞에 닥친 선거가
이렇게 헌정유린으로 몰아세웠습니다.
국민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저희는 철저하게 짓밟혔습니다.
막아보려 했지만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머리가 부족했고 힘이 부족했습니다. 용기가 부족했던건 아닙니다.
설마했습니다.
탄핵안이 발의 되리라고 상상한 사람은 저희 중엔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감행했고 짓밟았습니다.
그들은 승리를 했다고 박수를 하고 자축하고 그리고 이제
노무현 대통령 정부를 끌어 내리려고 박장대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곧 그들이 자축이 재앙으로 돌아올 것임을 저는 압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합니다.
쿠데타 세력이 법의 이름을 빌려서 이 민주주의 짓밟은 이 치욕의 역사를
결코 용서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심판해주셔야 합니다. 퇴장시켜 주십시시오.
이들이 다시 이 민주 전당 돌아오게 해서는 안됩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저희의 우둔함을 저희의 힘이 없음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에게 제발 용기를 다시 부여해 주십시오
싸워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짓밟힌 헌정! 짓밟힌 이 나라의 민주주의! 반드시 반드시 제자리로 돌려 놓고 회복시키겠습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힘을 주십시오 여러분~
저희는 불과 40명, 46명의 의원...
16% 의석, 84% 야당을 막아내기엔 너무 무력했습니다.
17대 국회에서는....
티비보며 점심먹다가 얹히는줄 알았습니다..
오늘만큼.. 제가 대한민국이란 사실이 부끄러운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오늘은 역사에 길이 남을 수치스러운 날인거 같습니다..
대통령 쫓아내는 큰 일을 저질러 놓은 당사자인 박관용 국회의장은 잠적해 버렸고,
최병렬 대표는 '무엇보다 이번 탄핵안 의결로 고건 총리가 제일 기쁘지 않겠느냐'며
기자들과 농담 따먹기 하고 있다네요..
정치에는 관심없습니다.. 노사모도 아닙니다..
근데..오늘 아침 차를 몰고 의사당에 뛰어들었다는 그 사람의 심정이 이해가가네요..
이래저래 답답한 하루네요..
회색눈물
저는 점심때부터 낮잠 자고 나니까 이런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더라구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자기들이 어떤 권한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할수 없네요
시민단체들의 주장처럼 그렇다면 16대 총선에 뽑힌 모든 국회의원들이 총 사퇴해야 맞는것 같군요
국민의 세금을 받아서 부숴진 국회의사당 복원에 쓰다니 정말 욕이 절로 나오는군요
2004-03-12 19:58:05
벗다솜
그놈이 그놈이란 생각에 평소 정치에 무관심했습니다만...이건 정말 아니네요..국민을 위한 정치를 모르는 쓰레기들..쯧쯧..
2004-03-12 19:59:55
◐발악◑
정치에 전혀관심이 없어서...오늘 이일이 얼마나 큰일인지도 몰랐습니다....조금 ..조금..뒤져보니....대통령몰아내자??라는 식의....아주 가관이죠...써글X들....나라 망칠려고 작정한듯...아~~~ 욕나올려고..ㅡㅡ
2004-03-12 21:58:19
Galaxy
리트머쓰님께서 이럮케도 흥분하시는걸 보니 문제가 있는가 봄니다.
2004-03-12 22:12:54
엠피릭스(empirics)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을 절대 아니지만..
국민이 뽑은 대표를 너무 쉽게 전복 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ㅠㅠ
정말.. 뭐라 말해야 할지..
2004-03-12 22:13:29
제이제이
전 누구편을 들겁니다...열린우리당 편을 들겁니다..
열린우리당이 100석 이상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몇년뒤에 그때 그일이 실수였다고 후회할런지 몰라도..
지금의 한나라 / 민주 수구꼴통 개쓰레기 똥개색히들의 의원직을 뺏을수만 있다면..
전 정말 무슨 수라도 쓰겠습니다..
정말 더러워서 구역질이 다 납니다..
2004-03-12 23:02:26
마魔적笛
이번 아픔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바른 민주주의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국민이 받는 고통과 노대통령이 받는 이 난관이..
썩을대로 썩어 있고 고여있는 국회에
일침을 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역사의 심판은
노대통령이 아니라...
국회에 가해질 것을...
그들은 알아야 할것입니다.
2004-03-12 23:38:04
인생알바
도올선생강좌중 참 맘에 들던게..이세상에 종교적"신"이란 존재하지않는다..
신이란...역사이다..설령 우리가 억울한 죽음을 당할지언정..언젠간 역사가 그것을 증명해 준다고..
뭐..이런 내용이었는데요..차후 몇십년후에 우리국사 교과서엔..
"최악의 한국정치당에 = 한나라당"
이렇게 가르칠지도 모르겠군요..아무튼..
2004-03-13 01:13:37
Doter
한나랑당이 정치하는 정당이였군요.
대한민국 최대의 무자본 벤쳐기업 정치재벌 한나라당 그들의 회계결산자료를 함 봤으면 좋으련만... 물론 가라겠지만서도...
2024년 6월 29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