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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극기' 봤습니다. ^^
분류: 일반
이름: marineboy
등록일: 2004-02-10 21:55
조회수: 241
저는 전쟁영화를 좋아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군인이 주인공인 영화를 좋아하죠.
기억에 남는 영화로는 '사관과 신사', '풀 메탈 자켓'. '어 퓨 굿맨', '라이언 일병 구하기', 최근에 OCN에서 보여준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이 있네요.
전투신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초반 상륙 장면이 압권이었고, '밴드 오브 브라더스' 2편의 공수 강하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태극기'의 경우는 140억의 자금으로 이런 헐리웃 수준의 대작을 만들었다는데 경탄하였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다른 헐리웃 영화와 흡사한 장면이 다소 눈에 띄었습니다만,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이고 우리가 안고 살아가는 아픔이기도 해서 더욱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꼬마 시절 부산 대한극장인가에서 '엄마 없는 하늘 아래'를 보고 눈물 흘린 이후에 영화보고 눈물 흘리기는 처음 입니다.
부모님께서 심장이 약하시지 않다면 같이 보러 갈 영화로 강추입니다.
(저의 마눌님은 울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눈물이 나올만 하면 깜짝깜짝 놀라게 되서랍니다.)
hanjum
그렇게 잼나던가요??? 보고 싶당....ㅡ.ㅡ
2004-02-10 21:57:31
소요카제
보고싶다~ 보고싶다~ 이런 내가 미워질만큼~~ 돈없어서 낭패 ;ㅅ; 그래도 여자친구 없으니 안심!! 잇힣!!
2004-02-10 22:01:51
marineboy
매진이 거의 다 되어서 일찌감치 예매하셔야 보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마눌님의 친구가 영화관에서 근무하는 바람에 가장 좋은 위치에서 편안하게 봤습니다. ^^
한줌님, 샘나시면 마눌님 얻어요~
2004-02-10 22:02:10
Flavor
지난 일욜 아침 10시에 갔는데 밤 9시것만 남아서 못봤습니다. 정말 보고 싶군요.
2004-02-10 22:51:12
회색눈물
개봉 첫날봤는데요^^ 흥행할꺼같더라구요
2004-02-10 22:56:17
상추
저두 재밌게 봤답니다아.. 전쟁이라는게 참 슬프더라구여...
2004-02-10 23:07:21
◐발악◑
볼사람이 없소...ㅠㅠ
2004-02-10 23:41:30
DigitalMania
음 재밌겠군요^^ 진주에는 또 이상하게 허름한 극장에서 상영중이랍니다..ㅠ.ㅠ
오징어 냄새, 팝콘냄새가 뒤범벅~~ 앞 사람 머리에 화면도 잘 안 보이고 소리는 찍찍 거리고, 무릎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앞좌석이 너무 가까움) 에혀~~~ 언제나 이런 낙후된 시설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 걸까요? 빨리 새 극장이
지어졌으면 좋겠는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 공중강하 장면은 죄다 그래픽이더군요^^;; 근데 너무 실감 나더군요
2004-02-11 00:46:55
푸른하늘
디메 이런 영화는 좋은 시설에서 봐야 제맛이 나지 않을까
창원와서 봐라~~^^
2004-02-11 09:30:06
제이제이
푸훗..불쌍한 디메행님...
2004-02-11 10:50:19
벗다솜
흠..저두 보고시픈데..
2004-02-11 17:40:57
HEE_휘[히야]
저도 봤어요 ^^ 흐흣..볼만하구요 ^^ 전 일욜에 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만땅이었구요.나름대로 괜찮았어요.이번 태극기영화에 나오는 시체들은 전부 사람이 아니구 200구 정도는 인조라고 하는데 좀 티가 나구요,군데군데 헛점이 약간씩은 보이지만 그정도쯤은 눈감아주고싶은 정도네요.그래도 여기까지 발전해왔다는게 어디냐는 생각이 듭니다 ^^ 저도 부모님께 영화표를 선물할 생각이네요 ^^
2004-02-11 19:51:59
13월에
저두 봤는데..아주 흥미진진하게 잼있는 영화는 아니었던거 같아염...
근데 볼만한 영화임은확실합니다..~ 영화보면서 정말 잘 만들었구나..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답니다. 울나라에서도
이런 규모의 영화를 만들수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여..^^ 시간나시면 꼭들 보세요..
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