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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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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 |
살아가는 이야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 할수 있는 친목도모의 공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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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요일인데도~~~ㅠ.ㅠ
분류: 일반
이름:  DigitalMania
등록일: 2003-12-14 10:07
조회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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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인데도 일하러 나왔다.
난 착취 당하고 있는거다..
그러나 일을 하고 있지는 않으니 착취는 아닌가??
지금은 윗 사람이 없는 관계로 맘껏 인터넷으로 노략질을 하고 있다.. ㅋㅋ
사실 옛날 같으면 일요일에 나오라고 하면 입이 툭 튀어 나와서 불만이 가득한 표정에다
툴툴거리면서 삐딱하게 하루 종일 보냈을테지만... 요즘 같아선 그리 불만도 없다.
알바긴 하지만 형식상은 어쨌거나 직장인이라 맨날 출근해서 아침, 점심을 해결하는
바람에 집에서 밥 해먹을일이 없어졌다. 저녁도 퇴근해서 학교가서 구내식당 밥을
먹을때가 많으니 이제 요리는 할 끈덕지가 없게 된거다.
집에 밥을 안하게 된것이 벌써 몇달째니 오히려 주말이라 집에서 쉬게 되면 당장
먹을것이 없는것이다.
장을 보지도 않아서 밥을 한다해도 반찬도 없다. 그렇다고 매 끼니마다 라면을 끓여
먹을수도 없고, 근처에서 사 먹자니 밥값이 좀 비싸다. 거의가 4~5000원이니..
그래서 주말에 쉬거나 하면 밥이라는 아주 기본적이 문제 때문에 또 신경이 쓰이는거다.
사실, 하루 3끼 꼬박 꼬박 챙겨 먹게 된뒤로는 한 끼라도 굶어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
어쨌거나, 아침을 거르지 않고 먹는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일 하러 오긴 했지만 오늘은 윗 사람들도 없고 해서 밥도 천천히 먹었다.
원래 밥을 빨리 먹는 편이긴 하지만 그건 식당이 시끄럽거나, 마주 앉은 사람이 쓸데없이
귀찮게 말을 건다거나 하는게 싫어 빨리 먹을뿐이다. 느긋하게 천천히 먹는것도 좋다.
오늘은 그래서 이 반찬 저 반찬 다 먹고.. 흠.. 오늘은 깻잎이 맛있어서 다 먹었다.
그리고, 아침에는 숭늉이 나온다.^^
아침 먹고 숭늉에 들어있는 누룽지도 건져먹고, 주욱 들이키고 나면 속도 든든하고, 몸도
따뜻하고 뭣 보다도 밥을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렇게 아침을 시작하면 잠이 온다.. -_- ㅎㅎ
오늘은 느긋하게 맛있는 밥도 먹고 점심도 먹을꺼고 끼니 걱정이 없어 행복한 일요일~
집에서 늦게까지 잠을 푸욱 자는 것도 좋지만 경험으로 볼때 잠을 많이 자도 역시 일어나
기는 힘든 것 같다.
그리고, 일어나서 배고프고 빈둥대는것 보다는 이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 저나 일은 해야 할텐데 도통 일하기가 싫으니 원... 시간상으로 보면 평일이나
일요일이나 다를것도 없는데 어째서 일요일이라고 이렇게 맘이 느긋하고 일하기도 싫고
그런걸까? 휴일은 역시 뭔가가 있는걸까?
흠..
디카 동호회 회원인데 요즘은 너무 사진을 안 찍었다. 시간도 없었긴 하지만 재미가
없어진건지, 카메라 욕심도 이제는 안나고... 그 대신..
요즘은 차가 한 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쉬는 날이면 어디든 떠났으면 좋겠다. 혼자면 더 좋겠고...
물론 운전은 미숙하다.. 게다가 길도 잘 모른다. 내가 시내운행이라도 할 때는 다른
운전자들이 꽤나 방어운전을 해야 할꺼다.
차를 사면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가...
나는 알 수 없었다. 그냥 지금 직장도 없고 하니 기름값에 허덕이다가 결국은 파산하지
않을까? 해서 생각도 못 해 봤는데, 요즘 운전을 조금씩 하고 있다. 그런데 몇 번 타고
났더니 버스 타는게 무지 싫어 진거다.
몇 번이 올때까지 기다려야하고, 특히나 요즘은 춥고, 코스가 있어서 빙빙 돌아가고
서 있는 경우가 많고(에고 다리야~~^^) 단지 먼거리를 가길래 나는 버스를 싸게
이용하는거라 생각했었는데 따지고 보니 시간이 아깝다는 것을 간과했나부다.
차를 사면 생활패턴이 달라진단다. 생활반경도 넓어지는 데다 적극적으로 변한단다.
흠.. 따지고 보니 그렇기도 하다. 차 한대 있으면 벙개할때도 갈수도 있고, 버스노선이
없는것도 갈수 있을테고.. 음... 그러나 술을 못 마시고, 주차비도 내야하고..
아아 복잡다 복잡혀어~~~
겨울이다..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차 끌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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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오늘은 일요일 간만에 늦잠을 자 버렸네~~^^디메 차한대 사라 요즘 중고차 많이 싸졌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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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4
1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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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
모두 아침 거르지 마세요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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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4
11: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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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알바
오호~~차사셔서 저좀 태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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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4
1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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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ee™
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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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4
12: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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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을주는남자
사진 찍으러 가고싶어 지네요^^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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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4
12: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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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릉지 먹고 싶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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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4
15: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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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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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4
22: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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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ntz™』
전 디카가 사고 싶습니다~ 디카 사고 버스타며 어디론가 가고싶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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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4
22: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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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숭륭~~먹고싶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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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5
2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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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6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