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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월24일 17:00~23:00
분류: 일반
이름: 깨비
등록일: 2003-03-25 15:43
조회수: 247
위의 시간은 예비군훈련 교육시간이다.
각 위치로 배정을 받고 다들 그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나 역시……
난 참 재수가 좋은 놈(?)이었다.
울 회사 쓰레기 소각장으로 배정을 받았으니 말이다.
낮 날씨는 참 좋았는데 …밤 날씨는 장난이 아니었다
내 주위에서 들려오는 "아이~~추워~~~"
난 그에 아랑곳 않고 내가 입고있던 야전잠바를 7m정도 떨어져있는
후배에게 배려(?)를 하는 맘으로 벗어주었다…착한 깨비…험..
한참을 멍하니 한곳에 앉아있으니 좀이쑤시기 시작하였다.
울 회사 바로옆회사는 "삼성xxxx" 라는 회사입니다.
야간에 근무하시는 아줌마들이 많더라구요…
시간이 흘러 ..흘러…9시정도 되니깐…
아줌마들이 뒷문을 열고 이리저리 살피더니…
바지를 내리고 볼일을 보시더라구요..
전 너무 민망한 나머지 고개를 돌리고 한참을있었습니다..(진심입니다..콜록..)
또 얼마후 한 아줌마가 또 그곳에서 볼일을 보시더군요..
난 속으로 저 회사는 화장실이없나? 왜 볼일을 그곳에서 보는지…
또 얼마후 난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 ……나즈막한 목소리로 아줌마…아줌마..
그 아줌마 깜짝놀라며 옷을 추켜세우더니 바로 들어가더군요…
그리곤 잠시후 고개를 갸우뚱 내보이며 ..누구세요? 거기서 머해요? 하더군요
전 2초 정도 망설이며 말을했습니다.
지금 전쟁때문에 훈련받고있습니다…내일 이라크로 전쟁하러 가는데 지금은 최종 훈련을
받고있습니다…라고 말을하였다…
그 아줌마 몸성히 잘다녀오세요….라고 하더군요…(정말 착한(?)아줌마…한국의 아줌마(?))
그 회사는 아가씨는 없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내 이미지상 이글을 올릴까 말까 한참을 망설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마창진 동호회 회원들은 알 권리가 있다…
그 알 권리를 침해하지 말자….밤새 내내 생각하다 올리는거니간..
그냥 잼없는글 읽었다 생각하세용….
그럼 다음 예비군 훈련을 기약하며….
깨비
아참 짧은 머리로 이발을 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여드려야하는데...
2003-03-25 15:44:24
Galaxy
조은일 하셨구려. 원래 예비군 목적은 전쟁시 후방에서 아줌마보호 및 관리하는게 임무중 하나람니다.
2024년 7월 4일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