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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의 미래 또는 현재에 만족하십니까?
분류: 일반
이름:

엔티 * http://www.cyworld.com/nextdat

등록일: 2002-12-29 23:21
조회수: 241

어제 KBS연예대상에서 신동엽이 대상을 받구 하던 말이 생각나더군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것이 큰 기쁨인데 상까지
받는다는 것이 더할 것 없는 행복이다.'
라는 식으로 얘길했었죠. (자세히는 생각이 안남..)

오늘 공장일 그만 뒀습니다. 그동안 보이는 사람마다 신세한탄하구 그랬져..
힘든일은 아니지만 엄청난 작업량에 돈은 얼마 되지 않는 다구..
그런일을 굳은 일을 20년동안 하는 사람들도 있네요..참 대단하죠?

앞으론 다시는 공장에서 일 안한다고 다짐하고 오늘 마지막으로 일을 했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지나가더군요.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껏인가?
결혼을 하고 자식들을 놓구.. 안정된 직장을 갖고는 살런지..
직장이 있다면 그 직장이 과연 내 적성에 맞을런지..
공장 일 처럼 지겹고 따분하고 빡세기만 하면 어쩌나..

걱정도 앞섭니다..

워낙공부와는 친하게 지내지 못해.. 남들 바라는 일류대는 커녕..
4년제도 못가구.. 전문대 갔습니다. 전문대를 선택하면서도 과 선택에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미래의 비젼을 선택하느냐..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느냐.."

결국 저는 미래의 직장을 보구서 방사선과로 들어갔죠..

1학년때는 철없이 놀구 공부도 전~~혀 -_- 안했지만..
지금은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학년 3학년은 수업도 빡빡하다던데..
우선 면허를 따고 졸업을 하고 보자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첨에는 이 과도 적성이 안 맞아서.. 엄청 싫어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진촬영과도 비슷한(?) 점이 있긴 하네요.. X-ray--;;;;

대부분이 편하고 쉽고 남들이 부러워 하는 직업을 하려구 합니다.
더럽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잘 안하려구 하잖아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에혀...

..........

제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직 깜깜하네요..
하지만.. 후회 없는 삶을 위해서는.. 하루하루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야겠죠.. 돈 안되는 공장일을 20년 동안이나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나요??

현재에 만족하십니까? 행복하세요??

갑자기 주절주절 두서 없는 이야길 했습니다..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컴돌이

현재에 만족한걸 평가하려면... 모든게 정리되는 그런 때가 되야지 될 것 같아요. 아직도... 저는 믿고 있으니깐요.

2002-12-29
23:59:42

무지개

만족하는 사람이 많친 않겠죠, 다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면 살뿐이죠!!!

2002-12-30
07:46:54

나제

심리테스튼줄 알고 열었습니다만 -.-;;;

2002-12-30
17:24:32

피터

우리나라 순기술로 t-50이 탄생한거 아시죠~ 그 개발팀장이 외국인 입니다. 그분인 한 말씀중에....

2002-12-30
17:25:18

피터

'한국인은 맘만 먹으면 뭐든 다 할 수 있는거 같아요!'란 말이 아직도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군요~

2002-12-30
17:26:06

나제

뭔가 도움될만한 말씀을 드리고싶지만, 리플로는 무리고.. 그냥 좋은 책들을 많이 읽으시길 권하는바~ (경제관련서적등등)

2002-12-30
17:35:56

707카리스마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로 돈벌어 먹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줄 아십니까?전 웹디자이너를 맘속으로 택하고 걸어가려지만..남보다 더많은 시행착오와 맘고생까지 해야만..

2002-12-30
19:13:43

707카리스마

정상에 설수 있다는 생각을 수없이 한답니다.그렇다고 지금 집안 형편이 넉넉한것도 아니라서 맘놓고 배울수 있는 기회도 없답니다...무엇보다 자기가 하고싶어 하는일을 하고 싶다면//

2002-12-30
19:15:31

707카리스마

무한의 노력을 하세요..ps::공장일은 편한겁니다.정말로..전 그 이하까지 해봤으니까요!!

2002-12-30
19:17:15

엔티

후훗.. 무한의 노력이라.. 그래야겠죠.. 먹고 살려면.. 아직 세상은 넓고 젊으니까...

2002-12-30
20:43:44

ⓑⓡⓞⓦⓝ ⓔⓨⓔⓢ

저는 공장일이 더편했던것 같아요..아무런 생각없이..그냥 시키는대로만하고..나의 목표인 \를 달성하고..

2002-12-30
21:45:55

ⓑⓡⓞⓦⓝ ⓔⓨⓔⓢ

저두 지금 무엇을 하고싶은지 어떤길을 걸어야할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데.....힘내세여..!!!

2002-12-30
21:53:12

엘리

엔티님 이런면이 있으셨다니...^^ 놀란눈..아마 이런 고민을 하는 엔티님 멋지게 사실겁니다

2002-12-31
0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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