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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월 13일 일요일) 정말 부지런하게 돌아다녔다. 캣독님과 아침도 안 먹고 아침 7시에 집을 출발해서 밤 10시에 돌아왔다. 장장 15시간을 돌아다녔다. 사진 부탁 받은 게 있어서 남해 시장, 진주 중앙시장을 간 거 빼고는 우리 부부만의 주말 여행이었다. 아침 7시에 출발해서 남해고속도로 사천 IC -> 사천을 지나 삼천포창선대교 -> 남해 진입 -> 곤유마을 -> 지족마을 -> 남해읍 남해시장 -> 시장에서 정식으로 점심 -> 의뢰받은 사진 찍고 -> 남해상주해수욕장 발 한 번 담그고 -> [해변의 왈츠]라는 팬션 구경+다육이 사진 찍고 -> 남해 미국인 마을 -> 다랭이마을 -> 남해 바람흔적미술관 -> 남해 삼천포창선대교 아래에서 사진찍고 -> 진주 중앙시장 의뢰받은 사진찍고 ->진주에서 디지털매니아님 만나 진주에서 제일 맛난 청국장으로 저녁 먹고 -> 디메님이랑 진주산업대학교 산책하다가(학교가 무슨 수목원 들어온 느낌 나무가 장난이 아님) -> 배구 하다가 다리를 부러뜨려 입원한 친구 문기정군 면회 (진주 바른병원 : 지역병원치고 시설 대빵 좋음) 친구의 아들 정빈군을 처음 봤는데...아빠 붕어빵. ^^ -> 문기정 군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남해고속도로 지체가 끝나는 9시쯤 출발해서 집으로 옴. 땀 뻘뻘 흘려가면서도 즐거웠던 여행이었고,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수확은 아침 잠 많은 캣독님께 여행도 아침 일찍 시작하면 이렇게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우리 부부만의 여행이고 정해진 스케줄 없이 미션 2개만 수행하면 되었기 때문에 드라이브 하다가 괜찮은 곳 있으면 둘러보고 생각나는 곳 있으면 둘러보고 경치 좋은 곳 있으면 차 세워 사진 찍고. 그리고 디카(D80)를 협찬해서 디카 두대로 각자의 사진을 찍는게 가능하게 했던 황경준(나의 과외제자)에게 감사를. | 
2024년 7월 2일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