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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Fragment 2007 이지포토클럽 회원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전시기간 : 2007년 10월 8일~20일 전시장소 : 천안 개방교도소 때에 따라 어김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고자 모인 저희 이지포토클럽 회원 여러분이 자연이 선사한 오묘한 빛과 색을 사진 작품으로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새롭게 만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지포토클럽 회장 엄 성 철 <이지포토클럽 회원 작가> 왕영상, 김세권, 김준기, 황성자, 김관중, 김근원, 김상현, 김종근, 박성우 박신자, 송기홍, 윤상섭, 이성범, 이수만, 장순길, 최광대, 한상옥, 한태덕, 서판석 <초대의 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예찬 지난여름, 무더위 속에서 과연 가을이 돌아올 수 있을까, 어리석은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절은 자연의 시간을 따라 한 치도 어김없이 돌아오고 또 돌아갑니다. 비도 많고 무더웠던 올 여름 같으면 우리나라 날씨가 정말 아열대로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의 환경이 이렇게 급변하고 있지만, 실상 지구의 주인이라 자부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을 이 계절의 변화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위대한 자연의 순간들을 파인더에 담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저희 이지포토 클럽 회원들이 마련한 자연에 대한 예찬입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자연이라는 대상은 언제나 새로운 것입니다. 언제나 새롭게 다가오고 새로운 모습으로 사진작가를 기다리는 자연으로 향하는 마음은 언제나 기쁨과 감사함입니다. 이지포토 클럽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살아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지포토 클럽은 다큐사진, 순수사진 가림 없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사진작가들의 모임입니다. 작가 각 개인이 추구하는 장르사진은 물론, 이지포토 클럽의 촬영테마에 맞춰 함께 촬영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이지포토 클럽은 남한강의 시원으로부터 바다에 이르는 강 끝까지 남한강의 모든 것을 테마로 삼아 촬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이지포토 클럽은 다양한 테마의 사진작업을 통해 숨겨진 자연과 세상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아낼 것입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전시장소를 내주신 천안개방교도소 남광재 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갤러리가 아닌 곳에서 사진전을 여는 이유는 역시 더 많은 사람들과 우리의 작업을 공유하고 싶은 목적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문화 행사들이 이곳에서 열리길 바랍니다. 주옥같은 사진작품을 출품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성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자연과 만난 아름다운 예술의 순간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2007년 10월 8일 이지포토클럽 회장 엄성철 | 
2024년 7월 4일 [목]
